이번엔 저번보다 더 끔찍한 케이스인데


저번 왕사마귀는 그냥 단순하게 가슴 상체가 깔끔하게 없어져있는 평범한(?) 케이스였는데


얘는 머리만 죽어있는 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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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어떤 이유로 사망해버려서 겨우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수준이고


그때문에 혈액이 차단되어서인지 반쯤 썩어있음


시야도 당연히 안보이기 때문에 외부 움직임의 반응성은 없고 둔하지만 확실하게 균형잡고 있고 건드리는 자극에도 반응함


사마귀 종류의 유독 끈질긴 생명력에는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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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이 친구는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한 넚적배사마귀


비몽사몽한걸 보니 오래 못 갈거 같음. 조류한테 공격당한걸로 추정









여담으로 산책로에 밟혀 죽은 갈색 좀사마귀 시체가 자주 발견되는데


보호색 때문에 역으로 사람들이 모르고 밟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녹색 사마귀중에 밟혀 죽은 놈은 아직 못봄. 난 최대한 조심할려고 하고 있어. 힐뻔한 좀사마귀 여럿 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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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도 사람 앞에서 알짱대길래 사진 찍고 바로 수풀에 던져줬음


사진처럼 얼핏 봐서는 굴러다니는 나뭇가지와 차이가 없어서 그냥 으깨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얘들은 사람보고도 안피해서 더 피해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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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는 특이하게도 도심까지 날아와 상가 창가에 붙어있길래 구조해서 다음날 산에 풀어주기 직전에 찍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