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GOP에서 군복무할때 봤던 나방인데
흔히 말하는 팅커벨정도는 가을철만되면 떼거지로보기에 별로 놀랍지도 않았는데
철책 너머로 손바닥 두뼘만한 녀석이 다 죽어가는 날개짓을 하는걸 봤습니다
그걸보고 기관총사수 선임에게 '저거좀 보십쇼' 했더니 사수가 처음엔 새인줄 알았다고 할정도로 큰녀석이였습니다
소대원들에게 손바닥 두뼘만한 나방을 봤다고하니 아무도 믿어주질않아 그 원통함에 아직도 그녀석의 이름을 찾고있습니다
붉은색 계통의 날개에 양쪽에는 동그랗게 눈같은 위장이 있는 녀석이였습니다
찾아보니 아틀라스 나방이 가장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녀석은 한국에 자생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철원에 괴상한 생명체가 많이 살지만 이녀석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혹시 무엇인지 알수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아틀라스나방이랑 가장 닮은건 가중나무고치나방임. 자매품으로 참나무산누에나방, 유리산누에나방도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