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3b58a69f751ed87e14182777337d87dc7abb58220422fd4ea5154b0c2

길가다 주움


진짜 존나 커서 쥐인줄 알았는데 장수였음...


너무 빨빨대서 제대로 측정이 안되는데 85미리정도 됨


실물로 본 장수중 제일 큰 게 75미리 정도였는데


얘는 그거보다 한체급 더 크다


힘도 덩치에 걸맞게 정말 장난 아니게 강하다


체감상 75미리 짜리보다도 1.5배 강한 느낌임


손 위에 얹어놓고 얘가 턱 턱 걸어가는데


발톱 거는 힘이 걍 존나게 강함 곤충의 그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힘임



7fed8273b58a69f751ed87e14084747390590d34004e0af15c0284d9f60100b7


7fed8273b58a69f751ed87e143857273806159a9039a0127c77863230d80c300

목을 제대로 못가누는 걸 봐서 목근육도 다친 거 같고


흉각은 부러져있는데다 흉갑엔 수많은 기스와 크고 작은 빵꾸가 있다


덩치에 걸맞게 아주 험하고 거친 삶을 사신듯


이런 대형 개체는 키틴질 표면도 사포처럼 거칠어보이고


아주 박력이 넘치는 외형을 하고 계신다



7fed8273b58a69f751ed87e14f837373d07642d0793aa3f812a1e1fc4a63648b


7fed8273b58a69f751ed87e045827573baeb1da8fe0b8efde6de2883b3e6644e


7fed8273b58a69f751ed87e0458272738cc97284980a85728e3956f9df5958dd

계속 내 손과 전투를 하고 날라다니려 하길래


존나 배고파보이는듯해서 사과를 줬더니 좀 얌전해졌다



7fed8273b58a69f751ed87e04e8171730c2879fa5c1eb1566574938e48a3f0a4

아예 사과랑 섹스를 하시는 중


진짜 존나 크고 두껍다


이런 초대형 개체들은 뿔이 곧게 뻗어있는 게 아니라


해외 대형 장수풍뎅이들마냥 중간에 굴곡있게 휘어있다


개멋있다



7fed8273b58a69f751ed84e54684767353296bbebe4bbe3646c90d5ebd1173b1

그대로 넣어줌


덩치에 비해 몸도 너무 가볍고 발발대는 거 보면 꽤나 오래 굶은듯


며칠 영양가 좋은 신선한 과일 먹여주고


몸 좀 무거워지면 돌려보내줘야겠음


예전같았으면 키워서 후손도 보고싶을만큼 탐나는데


요즘 생물 관리할 여력이 없어서 아쉬움


여름이 와서 다양한 곤충을 다시 보니까 너무 좋네


초대형 장수는 일반 대형 장수랑은 다른 감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