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주움
진짜 존나 커서 쥐인줄 알았는데 장수였음...
너무 빨빨대서 제대로 측정이 안되는데 85미리정도 됨
실물로 본 장수중 제일 큰 게 75미리 정도였는데
얘는 그거보다 한체급 더 크다
힘도 덩치에 걸맞게 정말 장난 아니게 강하다
체감상 75미리 짜리보다도 1.5배 강한 느낌임
손 위에 얹어놓고 얘가 턱 턱 걸어가는데
발톱 거는 힘이 걍 존나게 강함 곤충의 그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힘임
목을 제대로 못가누는 걸 봐서 목근육도 다친 거 같고
흉각은 부러져있는데다 흉갑엔 수많은 기스와 크고 작은 빵꾸가 있다
덩치에 걸맞게 아주 험하고 거친 삶을 사신듯
이런 대형 개체는 키틴질 표면도 사포처럼 거칠어보이고
아주 박력이 넘치는 외형을 하고 계신다
계속 내 손과 전투를 하고 날라다니려 하길래
존나 배고파보이는듯해서 사과를 줬더니 좀 얌전해졌다
아예 사과랑 섹스를 하시는 중
진짜 존나 크고 두껍다
이런 초대형 개체들은 뿔이 곧게 뻗어있는 게 아니라
해외 대형 장수풍뎅이들마냥 중간에 굴곡있게 휘어있다
개멋있다
그대로 넣어줌
덩치에 비해 몸도 너무 가볍고 발발대는 거 보면 꽤나 오래 굶은듯
며칠 영양가 좋은 신선한 과일 먹여주고
몸 좀 무거워지면 돌려보내줘야겠음
예전같았으면 키워서 후손도 보고싶을만큼 탐나는데
요즘 생물 관리할 여력이 없어서 아쉬움
여름이 와서 다양한 곤충을 다시 보니까 너무 좋네
초대형 장수는 일반 대형 장수랑은 다른 감동이 있다....
멋지네
색도 뭔가 붉은갈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