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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길을 가는데 제 앞에 곤충이 떨어져서 날개를 붕붕거리더라구요. 처음에는 매미인가 싶었습니다. 크기도 어느 정도 컸고 매미가 수명이 다해 죽어갈 때 그런 경우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몸을 낮추어 자세히 보니 사진처럼 벌이 잠자리에 매달려 있더라구요. 어떻게 떼어낼까 말까 하던 찰나에 벌이 잠자리 머리를 잘라 죽였습니다. 


놀랐지만 일단 가던 길 가고 볼일 본 다음 한 20여분 후에 다시 그 자리를 지나갔는데 잠자리 몸통은 없어져 있더라구요. 아마 사냥한 벌이 가져갔지 싶네요.


대체 무슨 벌이고 무슨 잠자리인가요? 크기는 잠자리가 더 큰데 독침 같은 것 때문에 당한 것일까요? 사실 벌이 잠자리 등 위에 올라타면 잠자리가 제대로 반격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일이 자연에서, 야생에서 자주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