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썼는데 글 다 날라가서 포기할까 하다가
다시 글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침대에서 의문의 벌레를 만나
뱃속에 있는 아기와 백덤블링을 해버린 새댁입니다.
벌레를 아주 극혐하는데 집이 벌레소굴이 되는 것이 무서워 어떤 벌레인지 알고 방제를 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와중에 곤충갤러리를 알게되어 들르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편피셜 : 쥐며느리 아니냐?
AI피셜 : 좀벌레 새끼다
네이버 렌즈 피셜 : 바퀴벌레 새끼 ㅇㅇ
라고 다들 엇갈린 추측들이 난무해서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 더 찾아보니 수시렁이? 라는 애일수도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수시렁이도 해충인거죠?)
집에 혼자있어 실물 본 건 저밖에 없으니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1. 매우 작음. 초파리 수준. 0.5센티도 안되어보임.
2. 애벌레 같이 생김.
3. 하얀 배에 갈색 털이 빼곡함. 처음에 쌀알에 먼지 붙은줄 알았음.
4. 등에 줄무늬가 있음. 갈색과 베이지교차.
5. 처음에 뒤집어져 있었음. 나중에 침대 스프링 때문인지 스스로 뒤집은건지 몰라도 갑자기 몸을 확 뒤집어서 나도 빽덤블링함.. 처음엔 죽은 벌레인줄 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 놀래키지말라고 이새키야!!
6. 기어다니는 속도 매우 느림. 애벌레같이 느릿느릿(실제로 사진찍고 마음의 준비하고 빗자루 가져오고 쓸어서 버릴동안 움직인 거리가 매우 적음. 손가락 한마디도 안움직인것 같음.)
7.보송보송한 배 부분과 달리 등은 약간 빤질빤질함.
다음은 사진으로 보시죠.
먼저 다시 날라가지않게 복사부터 하고..
배부분. 털이 빼곡함.
1번사진 : 처음 발견당시 사진(완전 윗면)
2번사진 : 통통한 옆구리 찍는다고 카메라대고 열심히 찍은 옆테(?)
징그러!!!!
3번 사진 : 뒤집히고 기겁하면서 찍은 사진. 몸 꿈틀거리는 중.
4번 사진 : 뽈뽈뽈 기어가는중. 옆에 머리카락 살짝 나온거 보면 크기 얼마나 작은지 아시겠쥬?
도와주세요 전문가님들 ㅠㅜㅜㅜㅜ
공지에 나온 벌레들 극혐하면서 다 읽어봤는데 얘랑 똑같이 생긴 애가 없었어요 ㅠㅠㅠㅠ
아 벌레가 나왔으니 이 벌레의 생태인 집 설명도 부가적으로 하자면
-반지하
-오래된 구축빌라(20~30년 됨. 1996년인가에 준공된걸로 알고있음.)
-여름에 벌레들 잔뜩 들어와서 같이 살아감. (여름이 진짜 지옥.. 그리마에 바깥바퀴인지 그냥바퀴인지에 딱정벌레에 곱등이에 귀뚜라미에 거미에 별의 별 벌레 다 들어옴.. 이러다 집에 나오는 벌레로 도감쓰게 생김)
-현재 겨울에는 추워서 대부분 전멸. 콩벌레와 쥐며느리만 간간히 보임.
-집 온도 14도. 공기청정기 거실에서 항시 돌림.
-집 바로 앞에 하천있음. 벌레 많은 원인 1
-집 뒤에 관리 안된 뜰같은게 있는데 여름에 풀이 무성하게 자람. 벌레 많은 원인 2
-집정리 잘 안하고 살음. 벌레 많은 원인 3
그래서 질문 들어갑니다.
1. 벌레 이름
2. 바퀴나 그리마처럼 한번 나오면 계속 나오는 벌레인지, 아님 그냥 어디서 굴러들어와서 침대가 따뜻해서 올라온건지
3. 퇴치 방법.
이왕이면 쥐며느리랑 콩벌레도 한번에 싹쓸이 할 방법으로.. 제습기는 봄 되기 전 살 예정입니다. 겨울이라 습하지 않아서요. 건조하면 힘들어서 가습기도 새로 사서 건조한 날에 틀고있어요.
4. 이번 봄에 출산 예정이라 그 전에 방역업체 불러서 한번 싹 약 뿌려서 벌레들 피말려죽이려고 하는데 부르면 효과 얼마나가는지
1번만이라도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랜절 박겠습니다 진심입니다
수시렁이 일종의 애벌레로 짐작
수시렁이
감사합니당!! 방역업체 알아보고있어요!! 그랜절 박겠습니닷
다음부터는 구글 렌즈를 사용해보도록 해요!
네이버렌즈는 성능 구데기고 구글렌즈가 제일 믿을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