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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배 슬쩍 건드려도 움직이는둥 마는둥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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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 앞에 나뭇잎 두고 툭툭 건드니까 꼼지락거리면서 올라타서 근처 꽃 위에 얹어줌, 원래 이런거에 매달리는 녀석이라 그런지 잘 붙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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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체로 올려두니까 느릿느릿하게 몸 일으키더라
귀여움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여서 어차피 곧 갈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산책로에서 밟혀 죽는 것보단 이게 마음이 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