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입장에서 한 번 적어봄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감상이니 판단 근거로 삼진 말고
1.핏
재즈마스터의 장점은 몸에 달라붙는 연주감과
문제가 없는 넥 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앉아서든 서서든 치기 편함
재마치다가 스트랫 잡으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 정도로 꽉 찬 느낌을 선사해줌
여기까지가 장점임
2.크기
위에 피트감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크기랑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지도?
아무튼 기본적으로 바디가 크다
거기에 스케일도 25.5인치라 웬만한 소프트케이스엔 안 들어감
따라서 소프트케이스는 직거래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으로 살 때에도 "이거 재즈마스터 들어가나요?" 하고 물어보는 게 좋음
당연히 하드케이스도 전용 케이스를 쓰거나 사각사각하게 만든 만능 하드케이스를 써야 함
3.트레몰로암
난 재즈마스터 아밍 소리 좋아함
문제는 암을 달 때 그 부분 전체를 뽑아야 하는 듯
몇 번 뽑아보니까 암 넣는 곳에 육각형 암나사가 있던데
아무래도 암을 넣고 나사를 조여서 고정시키라는 뜻인 듯
고정해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트레몰로암 조절 나사 옆에 잠금장치가 있는데
스콰이어 빼고 재즈마스터 브릿지 쓰는 모델엔 다 있던 걸로 기억함
아무튼 이게 비브라도암이 못 움직이게 막아주는 장치인데
약간 귀찮은 문제가 있어서 활용도가 0이라고 보면 됨
진짜 락으로 설정한 사람 본 기억이 없음
4.버징
거의 네 잘못임
일단 브릿지가 낮으면 프렛에서 소리가 제대로 안 남(특히 하이프렛)
당연히 브릿지는 적당히 높여줘야겠지
그리고 새들 나사 둘의 높이가 달라서 기울어져 있으면 버징이 남
이게 눈에 보일 정도면 칠 때마다 거슬리는 느낌을 맛볼 수 있음
이렇게 하면 대충 쇠소리로 일컬어지는 작은 버징만 남음
난 작은 버징은 신경 안 써서 완벽한 해결책은 모르겠지만
버징이 전혀 안 나길 바라면 구글에 검색이라도 해보면 됨
아마 새들이 약간씩 움직여서 난다던 것 같은데 그럼 새들을 고정해주면 되겠지
버즈스탑은 트레몰로암을 안 쓴다는 전제 하에 효과는 좋다는 듯
5.브릿지
앞에서 브릿지를 높여줘야한다고 말했는데
종종 이 높여놓은 브릿지가 가라앉음
줄의 장력이 원인이겠지
해결책은 따로 모르겠고 그냥 다시 올려주면 됨
번거롭다고는 생각되겠지만 그거 높이는 데 얼마나 걸린다고....
아님 높이조절용 나사를 바꾸던가
6.새들
사람들이 순정브릿지를 안 쓰는 가장 큰 이유
6현 하이프렛을 벤딩하거나 1현 피킹을 세게 할 때 자주 일어나는 줄이탈이나
위에 적인 버징 같은 흔해 '재즈마스터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일컫는 것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 새들 때문임
물론 재즈에서 강한 피킹이나 6현 하이프렛 벤딩같은 걸 하진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던 거나 다름없겠지만
재규어에서 같은 브릿지를 쓰는 건 좀...
그리고 음정 조정할 때 새들에 있는 스프링 때문에
나사를 아무리 조여도 음정이 안 맞는 경우가 있음
이럴 땐 차라리 브릿지를 뒤집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스프링을 빼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해보던가
여담
줄이탈은 게이지 높이면 됨
60년대 기본은 012였지만 011 정도여도 무방
즉 와일드벤딩이나 강피킹 자주하는 장르랑은 거리가 있음
그거랑 별개로 새들이 녹슬면 자연스럽게 고정된다고 함
낮은 게이지도 끈기를 갖고 쓰다보면 언젠가 구원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요약
1.대부분의 경우 새들이 문제인데
2.아밍을 버리고 버즈스탑이랑 굵은 줄 쓰면
3.재즈마스터=갓기타
치는 재미 때문에 다른 거 못 치겠음
암은 종류 따라 다른데 힘으로 푹 누르면 들어가는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