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버지는 교회 집사셨다.
학원을 마치고 친구집에 놀러가면 항상 피아노 앞에 앉아서 발성연습을 하는 친구 아버지가 계셨다.
음악이랑은 전혀 관련 없는 집구석에서 자라온 나에게는 굉장히 신선한 모습이었고, 또 그때문인지 음악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다.
피아노를 배운것도 아마 그 무렵이었던거 같다. 중등부 2학년, 월 20만원 교습.
그분이 말하길
천국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댄다. 그래서 당신은 비(B)코드를 제일 좋아한다고 그랬다.
그때부터 나도 B코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코드는 Bm7♭5이다
뭐래씹덕새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