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이었어..
사범대라 여자가 많은데..
대학 동기 중에 친한 여자 동기가 있었거등..
전화로 심심하면 연락하고 그러다보니
소개팅 이야기가 나오더라고
나야 땡큐하다고 했지..
학교가 서울 B 여대 다니는 여자였는데
몇달간은
편지랑 전화만 주고 받았어
내가 상병 3호봉 때였는데
그동안 포상을 좀 많이 나가서
휴가 나가지 못하니 만날수가 없었지..
근데 갑자기 여자가 면회를 온다고 하더라고
1박2일로..
1박2일이라는 게 무슨 의미인지 다 알잖아.
중대가 난리가 났지
나 존나 땡잡았다고
외박 당일날
그녀를 기다리기 위해 양구 터미널에서
기다렸지..
누구인지 잘 모르겠는거야..
전화를 했더니..
철컹....
...
..
사진 조차 안본게 후회되더라고..
그래도 여자인데..여자잖아..라고 위로하며
방을 잡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
그러다 마침 같이 나온 후임이랑 마주쳤는데..
후임이 여자 얼굴을 보더니 \'풋...\' 웃음...
씨발..ㅠ ㅠ
그날 그녀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할 맘이 전혀 안생겨..
서질 않더라고...
다음날 아침 일찍 그녀를 보내고
난 성인 채널을 보며 위로를 햇어..ㅠ ㅠ
아...
길어서 패-스
그날 그녀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할 맘이 전혀 안생겨.. 여기만 읽어봐도 존나 슬픔이 뼛속깊이 느껴짐..
....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