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이율 하락과 손해율 부담이 겹치면서 보험업계 전반에 보험료 인상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장기 보장성 상품의 수익성 부담도 커지자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일괄 인상하기보다 상품 구조 조정을 통해 대응 여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한 번에 올리기보다 보장 단위를 세분화하거나 갱신형 구조를 활용해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는 최소화하고, 세부 보장은 특약이나 선택형 담보로 나누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특약 세분화와 갱신형 설계 자체는 보험업계에서 이미 활용돼 온 구조다. 다만 최근에는 상품 개편 과정에서 보장을 기능 단위로 나누고, 현금 지급 외에 관리·서비스 요소를 결합하는 방식이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만성질환 진단 시 의료기기를 제공하거나 약물치료를 장기간 지원하는 담보를 신설하고, 해외 중입자치료 비용을 대신 지급하는 서비스형 보장을 도입했다. 한화생명은 당뇨병 환자의 일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새롭게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와 손해율 환경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과거처럼 장기 고정 구조의 상품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험료를 한 번에 크게 조정하기보다는 상품 구조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특약과 갱신형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보험료 부담과 실제 보장 수준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보장 선택이 세분화된 만큼,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과 설명 책임도 함께 강화될 필요가 있다.




결론: 겉으론 화려하고 속은 썩은 낚시성 담보가 나올전망이다 잘보고 가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