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2년정도 만났던 전 여친이 보험설계사인데,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얘가 가족지인 다 꾀어내서 초반에 실적을 많이 올렸나봐요. 뭔 월마다 결산을 하는데 우수실적으로 상도 타고 그랬더라구요. 상급자가 우수실적자들 고급레스토랑에서 밥먹이고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6개월 조금 넘어가는 시점되니까 실적을 한건도 못했다고 질질짜면서 친구한테 오밤중에 전화가 왔다네요. 좀 도와달라고;;; 뭔 종신보험을 가입해 달라나?? 보험사는 실적 없으면 안짜르나요? 그런 규정이 없어요? 쟤 왜저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헤어진 전남친한테 보험가입 해달라는게 말이 됩니까? 얘네들 제가 소개시켜 줬었는데, 중간에서 입장이 진짜 매우 난감합니다. 저 보험설계사 일 시작하면서 헤어졌거든요. 저도 지난달에 한번 대화했는데, 제가 대학때부터 근 10년을 알고 지냈거든요. 완전 딴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적성에 안맞으면 그만두라는 식으로 카톡 보냈더니 지가 알아서 한다고 신경쓰지 말라네요. 저도 일전에 보험가입 권유하길래 거절했거든요 ㅋㅋ 저는 졸라 매정한 새끼가 된거 같구요 ;; 이런 얘는 보험설계사 생태에서 결국 어떻게 됩니까? 진짜 어이가 없는건 저래놓고는 지난주에도 SNS에 쇼핑한거 맛집다닌거 그 보험사에서 송년회 하는거 좋은사람들과 함께~ 막 이딴식으로 해시태그 달아서 피드는 계속 올려요. 저거 힘들다는거 구라일 수도 있는거죠?? 암만봐도 동정심 유발해서 실적 올리려는 빌드업 같거든요. 감이 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