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9세 남성임.


부모님이 가입한 1세대 실비 보험과 자동차 보험만 유지하고 있음.


한국 나이로 서른 넘어가면서 보험이 필요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 요 며칠 동안 제안서도 받아보고 생각도 좀 해봤음...


이것저것 알아보고 약관 공부도 하고 사망률 통계도 좀 찾아보면서 생각이 계속 변함



남들처럼 종합 보험을 들어야지 → 음.. 3대 질환? 암뇌심만 들어도 괜찮겠는디? → 아니야 가족력도 없고 비만도 아니고 흡연도 안하고... 혈관은 됐고 암만 들어볼까?


그래서 암보험 설계를 하는데 처음엔 비갱신형으로 30년납 90세 만기를 들여다봄.


해지할거 아니니까 무해지환급형으로....



30년 완납하면 90세까지 보장이고, 무엇보다 납입면제가 있기 때문에 중장년 시기에 암 걸리면 쏠쏠하겠다 생각함.


그런데 보험이란게 위험 헤지 수단에 가까운데 투자처럼 생각(어떻게 이득볼까) 하고 있는 게 모순 같아서 30년납보다 20년납이 낫겠다고 생각함.


그러다가 몇살까지 살겠냐는 생각과 함께 지금과 미래의 화폐가치가 아주 많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과연 90세 만기가 의미가 있나 싶어짐.....


여기까지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또 갱신형도 괜찮아 보임... 지금 적게 내고 나중에 필요 없으면 갱신을 안하면 되니까...



더 나아가서는 세상이 급변하는데 다 늙어서 할아버지가 됐을 때 어떤 질병이 새로 등장하고 어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어떤 질병이 정복될 지 알 수가 없으니 보험 무의미하지 않나? 싶어짐


생각을 하다보니 끝에는 결국 보험이 필요한가? 라는 쪽으로 생각이 들고 있다... 의견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