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랑 줄서고 있다가 우리차례 돼서 성인 자유이용권 두장 달라고했는데
직원이 우리 손잡고 있는거보고 커플할인 할거냐고 묻더라ㅋㅋㅋ
듣자마자 하.. 내가 이런 가슴만큰 천둥벌거숭이 온나랑 커플?
얘랑 집에서 같이 지내면 ㄹㅇ 가관임ㅋㅋ 방은 무슨 폐가체험수준으로 어지르고 똥싸고 변기물도 안내리고ㅋㅋ 그냥 축생이 따로없음
옆에있는 여동생도 그말듣고 얼굴 시뻘개져선 땅만쳐다봄 같이 커플취급받은게 오죽 싫었으면 저럴까 생각함ㅋㅋ뭐 이건 나도 마찬가지니
결국 내가 부들부들 떠는 여동생대신 그냥 남매관계라 한다음 일반성인으로 달라고 하려는순간 이년이 갑자기 급발진 해버림ㅋㅋㅋㅋㅋ
"시 실례에요..!! 저랑 오빠는 커플같은게 아니라! 이미 평생을 함께하기로한 약혼자 거든욧!!?!"
(칙쇼오옷~!! 이런곳에서 말해버리면 어떡하냐고옷 코노 바카이모토가!!)
결국 여동생이 한말때문에 뒤에 줄서있던 사람들까지 한마디씩 거들어버림 ㅅㅂ
"휘유~~♡"
"우하하~ 팡파레~☆"
"형씨, 축하해! 엄마한테서 최고의 선물을 받았구만?"
"나도 여동생이 저렇게 적극적이였다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진 않았을텐데..."
"하하핫! 이거이거 둘다 장인어른, 시어머니로 고생할 필요는 없겠어!"
하아.. 미친년ㅋㅋ 진짜 너무 쪽팔려서 표도 안사고 도망치듯 매표소 뛰쳐나와버림
근데 또 집에 가면서까지 오빠는 나랑 결혼하기로 한게 부끄럽냐며 차안에서 염병을 떨더라
ㅇㄱ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