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넨 내가 키우는 수많은 식물 중 일부고,
작년 초였나 타갤에서 누가 공벌레 키운다길래 찾아보다가 반해버렸어. 그냥 까만게 다인줄 알았는데 알록달록하더라고. 입문할말 고민했는데 당장 해야할게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입문하게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랑 지금의 취향은 여전해서 레드판다킹, 별사탕, 연어 셋 중에 고민하다 레드판다킹이랑 별사탕 이렇게 둘로 입문하기로 했어.
스컬 스파이시인가 가시 오레오도 귀엽던데 난이도가 높다길래 다음으로 미루고 ㅠ
그리고 드디어 오늘! 등각 택배가 왔다!
레드판다킹 ㄱㅇㅇ. 혹시나 -레드- 가 채도 낮은 탁하고 칙칙한 색이면 어쩌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였어.
지금 두마리는 뽈뽈거리며 열심히 돌아다니고 두마리는 안 보여.
작은거 알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작은 무리카툼. 육안으로 마릿수 확인 하고 넣고 싶었는데 두마리 밖에 안 보여 ㅋㅋㅋㅋㅋㅋㅋ 후에 한 마리 더 보긴 했는데 진짜 수태랑 색이 완전 똑같아.
또,
매끈한 플라스틱 못 오르는거 아닌데 흙 묻어있어서 그런지 좀 오르더라고. 근데 그 후로는 매끈한 벽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못 가고 주변으로 고개 돌리는게 너무 귀엽더라.
사육장은
상토 약간에 피트모스, 훈탄, 바크, 부엽토 이렇게 썼고
먹이로 줄건 도마뱀 슈퍼푸드도 있고 달팽이 밥도 있고 물질도 해서 물고기 사료도 있고 복어 키울려고 산 건조짱구벌레랑 감마루스도 있고... 식물도 상상보다 훨씬 더 많이 키우고 있어서 얘네들로 돌아가며 줄거 같아.
원래도 식물 키워서 부엽토 빼면 다 있어서 부엽토, 리빙박스, 개체 값 빼곤 지출 안 들었어. 굴피는 난부착한다고 사놓은거 있었고
구멍은 안 뚫어놨는데 건조존 쪽으로 1센치보다 조금 덜 되게 뚜껑 열어놨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됐어. 내 방 자체가 60~80%의 고습이라 습도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
암튼 이렇게 끝이고 잘 부탁해.
근데 얘네 오늘 택배 왔으니까 무시하고 가만히 둬야할거 같은데 뽈뽈거리는게 너무 귀여워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와 진짜다양하게키우넹 어서와여 공습는 진짜 키우기 좋은 습도라서 좀 부럽다 다른것들도 잘 기르니까 등각이들도 잘 키울거같당 !! - dc App
어휴 덕분에 창문 실리콘에 곰팡이 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벽지는 멀쩡해서 다행
정성추
등각류키우는거랑 별개로 3번사진 잎 예쁘다 - dc App
너네 등각이는 저렇게 파란거 없지!! 사실 저거 쌩눈으로 보면 저 색 아니고 후레쉬 켜서 찍으면 파랗게 찍혀. 편광이라는데 잘은 몰라
아하 그렇군 - dc App
베고니아 파보니나
등각이는 사육하는게 동물이랑 식물 중간쯤 되는거 같아.. 식물 잘 키우니, 등각이도 잘 키울듯~ - dc App
몇달 뒤에도 잘 살아있어서 이 갤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와 멋지다 혹시 3번 5번 8번 식물 이름 알려줄수 있음?
3: 렉스 베고니아 (푸제이)
5: 자귀나무
https://m.dcinside.com/board/tree/681452
8:
상추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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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
꼭 키워 진짜... 링크 걸어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내가 자귀에 좀 진심인데 진짜 멋있고 진짜 키우기 재밌는 녀석이야. 무려 가지에 설탕도 생성해내고 밤되면 잎 접고 낮에 잎 펼치고 하늘하늘 바람에 잎 날리는거 보면 진짜 너무 시원하고 이하 생략...
꼭 키워봐야지
어서와라 등각에 대가리 안 깨지게 조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