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반갑게 만나고

전시장 굴다리 한바퀴 돌고와서

차에 앉아있거나 주변에서 얘기하다보면

예전부터 서코때 만나서 인사하던 지인들 지나감ㅇㅇ

서로 안부묻고 한참 얘기하고

밥 시켜먹고 그러다 누구 간다고 하면 인사하고

사람들도 다 가는 분위기면 우리도 슬슬 가는 분위기

오후 서너시 특유의 태양광과 뭔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기분이 교차하며

딱히 한게 없어도 아쉽고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괜히 우울해짐.

오늘도 뭔가 시원섭섭하고 아쉬운 마음 가지고 내려왔네.

2년만에 그 감정 느껴보니 좋구나.

참고로 오늘 본 쿠로코 코스어도 본지 5년쯤 됨.


고3때인가 같이 다니던 남자친구랑 다른 친구들이랑 어과초 팀코하고 왔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옴. 가기 며칠전에 이번에도 오냐고 항상 물어보곤 했었는데 이번엔 나도 바빠서 깜빡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