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하기에 앞서, 어제 제가 쓴 글로 인하여 혹시 상처를 받으셨다면 이에 대해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어제 서울 코믹월드에서 정모가 있었으며 필자가 이에 동참했습니다. 이전 천안 정모때보다 좀 더 다양한 차량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모임이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특정할 수 있는 요주의 인물(이하 '빌런') 및 몇몇 비매너 관람객 등이 손괴 등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 게 되었습니다.




1.

우선, 문제의 '빌런'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해당 '빌런'의 행적을 이 갤러리의 이용자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대략 3년 전부터 타인의 차량을 멋대로 시동을 거는 등의 행동을 심심찮게 해 왔다고 합니다. 다만, 필자는 운전을 시작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았고, 여기에 온게 2021년 9월경 이였으며 이전에 어떠한 자동차 동호회 활동 자체를 한 경험이 없으니 그런 소식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타샤 관련 카페에 가입은 해놨지만 말 그대로 하기만 하고 간단 자기소개 외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빌런'의 첫 인상은 뭔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어투가 다소 서툴렀습니다. 그 외에도 배달을 시켜서 더치페이니까 돈을 받아야 하는데 계좌이체를 꺼려하고(돈은 현금으로 잘 받았습니다.), 분명 제 차는 노썬팅이라 에어컨 안켜고 들어가면 요즘같은날엔 찜통 같아서 못견딜텐데 기여이 제 차 안에서 먹겠다고 하는 등 좀 이상했습니다. 가장 식겁했던건 아벤타도르 차주의 동의를 받아서 시승했을때 (제가 조수석에 앉았습니다.) 시동버튼을 누르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굴이 새파래진 저는 '이건 남의 자동차니까 시동 걸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빌런'은 아벤타도르의 시동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벤타도르 시승하기 전, 제 차에 앉아있으려고 할 때, (이전에 제꺼 배달음식을 거기서 먹은 데다가 해당 '빌런'의 음식도 그냥 거기에 뒀으니까,) 뒷좌석에 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틀어줬습니다. '빌런'이 나가자, 그가 앉았던 시트 뒷자리를 즉시 확인해 보았지만, 음식냄새 밴 걸 제외하면 딱히 추가된 손상은 없었습니다. 지금 뒷좌석, 그리고 외관을 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빌런'의 인상은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저 그랬습니다... 다만 다른 차주분들의 겪었던 경험이 매우 부정적임을 이 갤러리를 통해서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빌런'의 전적과 함께.


해당 '빌런'은 가끔씩 제 곁에 와서 같이 구경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남의 차 외관, 엔진 구경하느냐 정신팔려 있었기 때문에 '빌런'이 뭘 했는지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 하루잇텐쟈 뒷부분 구경하고 있을때 같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빌런'이 윙을 만졌는지는 잘 모릅니다. '빌런'의 행동을 자세하게 관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초기 '빌런'을 고로시하는 게시물들을 봤을땐, "사람들이 과민반응을 한다"고 생각해서 좀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잊어버리자고 저는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차주의 사례 등판 및 분위기 자체가 안좋아지자, 저는 이 '빌런'이 혹시 모욕죄나 명예훼손 등으로 우릴 고소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제 주장은 "일단은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 시간을 벌고 뒤에서는 해당 '빌런'의 출현에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생각하자" 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략의 주장은 당장 피해를 호소하는 다른 차주분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에 대해 필자는 해당 피해 차주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차기 정모에서 해당 '빌런'의 재 출현시, 필자가 그 정모에 참여하고 있다면, 제가 직접 '빌런'을 설득시켜 보겠습니다.





2.

게시글을 계속 읽던 도중, 해당 빌런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별개의 피해 사례를 접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알고 있는 바 없습니다. 대신 필자의 차에도 블랙박스가 달려있으니, 요청 및 전송 수단만 마련해 주시면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드립니다.





3.

한편, 일각에서는 제 행적 자체에 불만을 제기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차량의 상태 등에 대해 품평한다는 불만. 필자는 자동차 운용에 대해 차량의 성능과 안전 상태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능, 특히 엔진의 성능(토크, 마력 등)에 집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 특성으로 인하여 감정적 상처를 받으셨다면 이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는 그 어떠한 차량도 품평하지 않겠습니다.


차량의 랩핑 디자인을 품평한다는 불만. 사실 필자는 기본적으로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인 취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저해상도 이미지 사용으로 인한 소위 '깍두기' 현상 등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 역시 상처받으셨다면 사과드리며, 필자는 어떤 차주가 어떤 랩핑을 하던, 어떤 캐릭터를 쓰던, 어떤 디자인으로 하던, 그 랩핑 상태가 어떻건 무조건 존중하겠습니다. 심지어 이타샤 차량뿐만이 아닌 어떤 문구를 집어넣어도, 캐릭터가 아닌 사람 사진을 집어넣어도, 그게 불쾌하건 안 불쾌하건 무조건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겠습니다.


단, 특정 인물의 권리를 직접적으로 침해하거나, 자유를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위협하는 내용이 담긴 랩핑(ex) 레디컬 페미니즘 등)에 대해서만 더욱 강경하게 비판하는데 앞서나가겠습니다.





4.

한편, 저에 대한 잘못된 의혹도 있었습니다.


제가 트위터를 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고 또 의심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오. 저는 트위터를 하지 않습니다. 계정은 있는데 만들어놓기만 하고 쓰질 않아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뭘 딱히 자랑하고 싶은게 없어요. 그리고 저는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계정으로는 어느 정도 소통을 하긴 합니다 근데 이탸샤하고는 그다지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특정 트위터 유저가 지목되어서 그걸 기여이 몇몇 키워드로 구글링을 통해 찾아내기는 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왜 이 좆같은 나라에 태어나서 왜 이리 숨어서 지내야 하는지에 대한 한탄이 묻어나오더군요. 근데 사실 그 유저 뿐만이 아니라, 에로게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 상업지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5.

해명이 많이 늦어졌는데, 이런 장문을 쓸 시간 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빌런'의 직접적인 물적 피해를 입었음을 필자에게 직접 증명해 주신다면 제가 반성의 표시로 20,000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해 드립니다.


본래 서코에서 찍은 차량 사진을 올렸으나, 남용 등이 우려되어 삭제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사과 및 해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과의 진심어린 교류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주셔면 좀 더 세심한 해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