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엄청 쏟아지기 전에, 지리산 올라가서 구름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어서 퇴근하고 잠깐만 쉬고 냅다 달려감


목적지는 일단은 성삼재 휴게소로 정하고 빨리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가기로 했음.



일단 지리산 노고단길 들어가기 전에 한 컷.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음. 보일거 다 보이고 하니까. 


산에 구름 내려앉은거 보니까 그렇게 멋있을수가 없더라.



노고단길 들어가서 올라가는 도중에 여유공간이 있어서 잠시 세워서 한 컷 찍음.


초입부라 아직은 고도가 높은데가 아닌데 (그래도 해발 300~400m정도) 이때쯤부터 슬슬 안개가 들이밀기 시작하더라.


여기서 부터가 본격적으로 힐클라임 구간...인데 그냥 충동적으로 나오다보니 액션캠을 집에다 두고와서 영상은 없고 지도로 대신함.



소요시간 1분은 무시하고 대충 이런 구간임. WRC 할배가 와도 저 구간 1분만에 안됨 ㅋㅋㅋㅋ


골짜기 따라서 능선을 빠르게 올라가면서 고도가 계속 급격하게 올라가는 구간이라 잡스러운 커브가 굉장히 많아서 속도도 못내고


제일 중요한거... 국립공원 구간이라서 괜히 시끄럽게 다니거나 과속하다 사고나면 굉장히 곤란해질수도 있음.


(주의 : 곰이 서식하는 곳임)



자연과의 싸움을 마치고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해서 몇 장 찍었는데


주변 풍경이... 아예 안보임.


이게 안개가 아니라 대놓고 구름 속이라 말 그대로 수증기 상태일 뿐이지 물 속 그 자체임


일몰시간도 지났겠다 완전히 안보이기 시작해서 오래 있으면 곤란하니 바로 하산하기로 했음.




하산 하는 동안에도 정말 길이 안보여서 초집중하면서 내려오다보니 장난아니게 지치더라...


다행히 가까운 곳에 IC가 있어서 고속도로 느긋하게 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오던 길에 다 와서 비가 쏟아져서 고속도로에도 물 웅덩이 생기고 미끄러지는 차도 있고 막 장난 아니더라...


일단 무사히 복귀 했으니 오늘은 딴짓하지 말고 빨리 자야지...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