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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아이유 노래는 좋아하고 그랬지만 뭐 팬클럽 활동을 한다던가 사진을 모은다던가 그런적은 없는 머글입니다


예전에 아이유 콘서트 중에 그 무대가 가운데 있고 주변으로 관객 쫙 둘러진 짤(19년도 러브포엠 콘서트)보고 한번 쯤은 가보고싶었는데.. 어느새 3~4년 지났더라고요

더 시간이 지나면 갤주님의 노래 스타일이 변할 거 같아, 이번에는 꼭 가자는 마음에 팬클럽 모집시기도 계속 알아보고해서 팬클럽 가입 후 선예매로 가게됐습니다



일단.. 제가 가본 콘서트 중 가장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단순히 뭐 콘서트장이 큰 게 아니라

콘서트 장 앞 각종 부스 규모부터 스태프 수도 엄청 많았고, 티켓 수령이 초성 별로 나눠진건 문화충격 그 자체

간이 화장실이랑 팬 휴식존에 에어컨이랑 선풍기 넣어서 따로 몇 개 있는거도 되게 팬들 생각을 많이 해준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돈내고 콘서트를 보러간건데 입장하는거 자체로 특전이 있는거도 너무 좋았습니다


입장 전 부터 여러모로 기분 좋은 출발이였지만 가장 좋았던건 역시 콘서트였습니다

노래는 사실 뭐 보장된거라서 기대한만큼 좋았는데 연출이 진짜 미쳤더라고요

예전에 제가 덕질해서 간 콘서트는 그냥 응원봉 색깔만 단체로 딸깍딸깍 변하던 수준이였는데 아이유콘은 무슨 디지털미디어 아트를 하고있습니다.

이걸 위해서 무슨 페어링부스가 따로 있고 줄이 길구나 했습니다, 진짜 너무 이뻤어요.

처음에 오브제를 활용한 간이 퍼레이드도 있고.. 중반에 연극 같은 연출도 나오고, 무슨 드론쇼까지 펼쳐지니.. 인생 첫 드론쇼를 콘서트에서 볼 줄은 몰랐습니다.




좋았던 점은 셀 수 없이 많아서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단순 콘서트가 아닌 1인 페스티벌을 본 기분

미디어 아트, 연극, 드론쇼 등등.. 진짜 오랜만에 느껴본 '감격스럽다' 라는 감정


아쉬웠던 점은 전광판에 깨진 픽셀이라 하나? 그게 콘서트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로 너무 크고 많았다. 콘서트 진행 중에 점점 더 많아지는거 같던데..

그리고 이건 제 탓이라 어쩔 수 없지만 머글이다보니 수록곡까지 다 알지는 못해서 모르는 노래는 감정이입이 좀 안됐다 정도?

그리고 나올때 쓰레기통이 작아서 뭘 버릴 수 없었다.


의외였던 점은, 저는 갤주님 노래를 들으러 간 머글이라 죄송스럽게 응원법은 숙지 안했었는데 저 같은 관람객이 많았었는지, 아니면 콘서트장이 너무 넓어서 그랬던건지 떼창 소리가 생각보다는 작았다.




결론적으로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콘서트였고, 또 가게된다면 그때는 무조건 응원봉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혼자 박수만 짝짝치는데 민망하더라고요.. 부럽기도하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