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도중 상암에서 앵콜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고
정말이지 운이 좋아 좋은 자리, 좋은 시간이 나게되어
양일 모두 관람했고 그 여운을 글로 한 번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군생활 도중 아이유님 콘서트를 처음 간 건 아니었기에
(입대 전 골든아워콘, 3월의 헐콘)
이제는 연례행사 같은 느낌이지만요 ㅋㅋㅋㅋ
그치만 입대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다 제대로 된 여유를 가지고
이번 상암콘서트에 양일 다 참여하니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사실 그 전에는 막연히“ 아이유가 좋아서“,“ 콘서트 분위기가 좋아서“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 콘서트 이후로 아이유 공연에서
조금 더 많은 감정, 많은 생각을 하며 관객의 입장에서
더 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코로나 시절 유입된 그리 오래된 팬은 아니라
골든아워 콘서트가 첫 콘서트였던 만큼 듣지 못했던 노래가 많고
옛날 노래들은 앵콜이 아닌이상 듣기는 힘들었기에
이번 앵콜콘이 더 뜻깊지 않나 싶습니다.
12년 만에 불른 라스트판타지, 비밀, 여름밤의 꿈 등등
정말 듣고싶었던 노래들, 그리고 제 눈물을 보이게 만든 노래들,
울고 웃으며 황홀한 시간을 가지게된 관객1 이었던 어제였습니다.
어제 아이유님 멘트중 “저 따위가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기억이라 정확하게는 생각이 잘 안나네요) 라고 하셨는데
관객의 입장에서도 저 따위가 이런 좋은 자리에 와서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 될까 생각이 드네요.
또 이번 콘서트가 앵콜 콘서트인 만큼 정규 셋리스트가 끝나고
사복 착장으로 등장한 앵앵콜이 정말이지
그 긴 투어를 끝내고 이제는 조금 편하게 노래한다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제가 다 편안함을 느꼈고 앵앵콜 분위기상
모두가 다 같이 아이처럼 순수하게 즐기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 전광판에 대문짝만하게 찍혀 신기했습니다 ㅋㅋㅋ
이번 콘서트로 헐콘서트의 모든 투어 일정과 앵콜 콘서트, 더 위닝
콘서트까지 막을 내려 끝이 났습니다.
팬의 입장에선 이제는 기다릴 일정이 없다니 아쉽씁쓸하지만
기다림이 있어야 또 반가움이 있는법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달려온 우리 아이유님도 이제는 조금 휴식을 가지시고
모두 조금 쉬었다가 멀지 않은 나날에 볼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는 민간인으로!!! 콘서트 참여할 수 있기를 ㅜ)
“난 나의 보폭으로 갈게, 불안에 돌아보면서도“
언럭키 가사중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데
모두 콘서트는 끝났지만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 또 지칠쯤 공연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매번 공연을 보러가몀 뒤를 돌아보는 시간, 여태 공연의 추억도
함께 오는것 같아 갈 수록 더 더 더욱 뜻깊고 소중한 순간이네요.
이번엔 어머니, 군대 선임과 함께할 수 있었는데 많은 추억 만들어
주신 아이유님께 이 후기글과 함께 감사 인사를 올려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이제는 무거운 어깨에서 조금이나마
짐을 내려둬 쉬어갈 수 있는 시간되었으면 좋겠고
멀지 않은 미래에 또 보러 어디든 갈게요!!
고맙습니다.
또봐요 우리~~
왜케 기노
멋져용
웃으며 부르는 비밀,뉴판타지 문구, 바이썸머의 가사. 이 세부분에서 저같은 오래됐지만 숨어 있었던 유애나는 눈물이 납니다. 아련하면서도 대견했었던게 아이유님에 대한 제 기본생각었었는데 점점 사람됨이 커져가는걸 보며 존경심까지 커져 가네요.
ㅊㅊ
고생이 많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