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a8674b6856af23fe698bf06d604032c8e835ebd502fd0b7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1982년 ‘스릴러’(Thriller) 발매

팝(pop)의 문법과 정의를 완전히 새로 쓴 

싱어송라이터·프로듀서·퍼포머·댄서


팝을 완전히 새로 쓴 뮤지션…“대중음악은 마이클 잭슨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의 등장은 대중음악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의 전환점이었고, 그 전환은 이후 전 세계 음악산업의 기본 구조로 자리잡았다.


음악적 측면에서도 잭슨은 장르 경계를 새롭게 재구획했다. 알앤비(R&B), 소울, 펑크, 디스코, 록을 각 하나의 장르로 구분하는 대신 자신의 목소리와 감각 안에서 매끄럽게 혼합했고, 리듬과 멜로디의 구조를 춤과 호흡에 최적화시켰다.


그의 보컬은 흡사 악기마냥 곡의 리듬 섹션 일부로 기능했다. 노래가 박자를 타는 것이 아니라, 그의 목소리가 박자를 디자인한 셈이다. 이는 이후 수많은 팝 보컬의 발성과 프레이징이 그를 모방해 재구현하는 개념적 전환점이 되었다.


여기에 대중음악산업적인 새로운 표준선까지 만들었다. 월드 투어, 대형 스폰서십, 굿즈 및 상업 IP 확장, 팬덤 구조까지 오늘날 케이팝(K-POP)과 글로벌 팝이 기본 틀로 삼는 시스템적 모델은 다름 아닌 마이클 잭슨이 구축한 것이다.


곧 한 명의 팝스타가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같은 의미에서 잭슨은 단순히 위대한 가수를 넘어서는, 대중음악을 문화산업으로 전환시킨 설계자였다.


대중음악 산업은 여전히 그가 만든 구조 위에서 돌아간다.


https://mbiz.heraldcorp.com/article/1060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