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선 그림자

하늘을 닮으려



몸을 길게 늘인다


바람이 속삭이면

그림자도 말을 건네고


나도 모르게


숨을 따라 흔들린다



숨을 멈추지 마라


구름을 잡지 마라


무작정 흐르는 시어에 너를 잃지 마라


아 이것도 저것도 나는 감히 볼 수가 없습니다


기어코 기어코


으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