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성추행 사건이 안나온다? 이건 뭐 법적으로 못나온다며 그래서 패스하고


다이애나 존스가 안나온다? 본인이 안나오고 싶어했따며 그럼 패스하고


자넷 잭슨이 안나온다? 자넷도 영화 별로 안좋아했고 뭐 여러 이유로 안나올 수 있다고 봄. 영화에서 라토야는 쓸데없이 왤케 많이 언급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건 다 어쩔 수 없는 요소니까 빼고 전기 영화니까 마이클을 멋지게 보이는 필요한 요소만 잘 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 마이클이 어렸을 때 저메인 대신 메인으로 셀렉되는 과정이 안나옴 - 개인적으로 마이클의 천재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대목으로 보는데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그냥 마이클이 잭슨5의 메인으로 시작함. 


2. 마이클 코수술이 너무 그냥 성형수술을 원해서 미용 목적으로 한 것처럼 나옴 - 실제로 성형을 원한건 맞지만 사고가 계기가 됐고 이게 아버지의 폭언 + 본인의 외모 컴플렉스를 더해서 사고 치료를 가장해 성형을 하는 마이클의 심정이 나와야 하는데 죄다 스킵 돼 안나옴


3. 집을 동물원으로 만드는건 시기적으로도 안맞고 의도도 모르겠음. 마이클이 기린을 기르고 하는건 네버랜드의 동물원에서인데 작중에서는 그냥 가족들이랑 사는 집에 기린이랑 침팬지 데려오고 난리가 남. 실제로는 이 때는 그런 동물들 키우지도 않았음. 침팬지는 한껏 비중있는 것처럼 넣어놓고 그냥 뭐 아무것도 없음... 네버랜드 이야기를 다룰게 아니었으면 굳이 동물들을 그렇게 눈에 띄게 나오게 할 필요가 있었나? 실제와 같다면 모르겠는데 실제와도 다르고 영화가 더 이상해짐


4. 가장 중요한 건데, 스릴러 앨범에서 대표되는 3곡 빌리진, 빗잇, 스릴러 중 곡의 중요도를 굳이 따지면 빌리진 > 스릴러 > 빗잇 인데 영화에서는 반대로 빗잇의 비중이 크고 스릴러는 그 다음, 빌리진은 거의 다뤄지지도 않음. 영화 흐름 중에 갑자기 마이클이 TV 보더니 갱들이랑 빗잇을 만드는 장면은 뜬금없고 너무 길고 늘어져서 하품이 나왔음. 가장 중요한 빌리진 탄생 비화와 그 충격적인 첫무대가 나와서 대박이 시작돼야 하는데 갑자기 빗잇이 나오고, 흑인 차별하는 MTV 뮤직비디오 연관해서 이후 전례없는 뮤비를 만들기 위해 스릴러 무비를 만드는 서사도 안나오고 그냥 갑자기 괴물 분장한채로 뮤비 찍기 시작하니까 뜬금없고... 순서도 안맞고 뭔지 모르겠네



왜 이따위로 만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