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블록버스터 앨범’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앨범 [Dangerous] 발매 25주년이기도하다. 

모든 80년 대에 젊은 날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Thriller]가 
중요한 만큼 90년대 청소년기를 보냈던 이들에게 있어 [Dangerous]는 일종의 문화적 베이스였다. 

만일 90년대에 대한 문화적 경험이 없는 당신이라면 이 한 장으로 당시의 공기까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Dangerous]를 빌보드 앨범차트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린 것은 다름아닌 너바나의 [Nevermind]였다. 90년대 메인스트림의 지각변동 한가운데에 본 작이 위치하고 있던 셈이다. 

마이클 잭슨은 황제답게 이 지각변동 이후에도 결코 도태되지 않았고, [Dangerous]에서 촉발된 영향력은 90년대는 물론 
이후 21세기에 까지 이어져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 영향권 아래서 아직도 자유롭지 못하다.

(지니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