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차오르게 하는 게 있다

미천한 스펙과 능력으로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쉬는날 없이 투잡을 뛰고 있어
그래서 주말엔 편의점 오전타임을 잡아서 하고 있는데

그 음악 나오는 시스템을 좀 만질 수 있어서 내 타임에는 그냥 듣고싶은 노래를 튼단 말이야

항상 갤주 노래를 틀고 물건 진열하다보면
마지 자양강장제 광고 속 인물이 된 거 같고(얼굴은 안그래)

생전 그런 생각 한 번도 안 들다가도
아 오늘 하루는 그래도 좀 좋게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래

위로에서의 캄캄한 아침이
진짜 캄캄한 아침에 나와서 가게 문 열고 일하는 나에게는
아 나한테만 캄캄한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
그래서 노래 끝날 때 쯤이면 하늘도 밝아오고
이건 아마 여름이 되면 이렇게는 안되겠지ㅋㅋ

글 쓰는데 도시락 들어왔네 ㅡ.ㅡ 암튼 그렇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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