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노래의 처음 사랑~ 이 부분만 들어도 추운 겨울에 따뜻한 라떼를 마시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해진다.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지금껏 살아서라는 가사처럼 지금까지 내가 살 수 있었던 건 엄마 덕분 인 거 같다. 

오늘 오늘이 지나서 그 사람 다신 볼 수 없게 되면 ~ 어쩌죠. 이 부분을 들을 때면 엄마 생각이나 절로 눈물이 난다. 

그리고 조금 더 마주 보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막상 입 밖으로 나오진 않는다. 


아버지 사진 영상을 보다가 댓글에 어떤 분이 3일전 어머니를 보내 드리고, 이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항상 자식을 사랑해 주시고 헌신해 주신 어머니가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까지 고맙다고 말씀을 하셨단다. 


이렇듯 그분의 노래에는 삶이 묻어 있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그것을 진실되고 진솔한 삶을 산 그분이 탁월한 음색과 대체불가한 감성으로 노래를 불러 주시면 어느새 난, 나도 모르게 

그 노래에 푹 빠져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또, 노래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눈물 짓게 하는 그 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에서 훌쩍 훌쩍 우는 소리도 들리고 콘이 끝나고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 분들이 많다. 


알고는 있지만 때때로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또 종종 무심해지는 어머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그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온 몸과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하여 입에서만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라 노래들이 알알이 살아있는 세포가 되어, 

손끝, 발끝은 물론 사자 갈기 같은 머리칼 한 올 한 올, 그리고 마치 온 몸에서 노래가 뿜어져 나오는 듯한 착각이 든다.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과 인생 그 자체를 선사하는 그분께 무한한 사랑과 경의를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