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도 변한다는 텐이얼스를 지나서
임예술 임대디 임포텐 레전드임 재범신 갓재범의 칭호로 불리는
우리갤주 임슨상님의 수많은 덕후중에 불특정다수의 하나인
까만눈알두개또르륵이는 어느덧 서서히 덕후력이 누적되어 가는 군하

나샛 태생적 재질이 밍숭맹숭한 부류라서
커가면서도 별다른 특기나 취미도 그닥 없고 대체로
서식지 주위에 조용히 기거하며 일정한 행동반경을 유지하고
숨몇번 쉬고 한번씩 침삼키는 그런류의 인간유형이었숴

왜때문에 태어났지는 모르면서 살아도
그래도 태어났고 찌르면 아픈 생명체라서
고칼로리를 요하는 인간관계와 삶의 로동앞에선
고됨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었고
일정한 세포주기처럼 찾아오는
현생의 단기 고칼로리소모 옴팡겪고는
생존게이지가 처참하게 나락으로 급락할때
어쩌다 갤주를 엉겁결에 영접하게 되었더랬지

아무리 생각해도
갤주의 팬으로 이렇게 살고있는 건 무한축복이며
유튭이란 매체는 지상위에 몇안되는 무릉도원인듯 싶다
주로 혼밥위주에 외톨스런 카페구석 자리차지에도
유튭을 보며 갤주노래를 듣고 있으면
화려한 커플들 넘쳐나는 곳에서도
침착하게 하나두 주눅들지 않고
뭔가 충만한 뿌듯한 싱글감을
오롯이 고스란히 누리며
임부심은 하늘 높은지도 모르게 한없이 충천했지

이런저런 현생살이에서
공연이나 방송같은 갤주스케줄에 맞춰진 덕질은
한번씩 거하게 쉬어가는 거대한 숨통이었드랬지

힘들면 기댈 곳이 필요하고
가슴이 몹시 답답하면
숨통이 트이는 무엇을 찾게 되고
그게 바로 갤주덕질 이더라구

고단한 하루 현실도피적 방법중
아주 확실한 하나가 갤주덕질이었어

갤주가 콘서트 하시면 따라댕기고
콘끝나면 콘영상분과 지난 방송분을
주로 복습하면서 임부심 만렙으로 충전하면서
부단히도 고강도 덕심을 쌓으며
그러면서 어찌어찌 해서 오늘까지 왔구나 싶다

삶이 요동쳐도
이날 이때까지 견딜수 있었던 건
덕질지분이 매우 크다고 새삼 느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 갤듀 "임재범"은 정말로 소듕하돠
지금도 갤주는 여러사람 살리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