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reel/Cz1FLLgxKt_/?igshid=MzRlODBiNWFlZA==



어떤 기자들은 호객할라고 심사평 뒤집었다느니 

썩은 멘트 써놨던데 

이건 좀 다른 거 같고 

내용이 내 맘 같고 

그래서 올려봄 


본문 중 인상깊은 글은, 아래와 같다


그런데 싱어게인3의 심사위원으로 나온 임재범 님의 담백한 사과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지난 라운드 무대가 끝나자마자 칭찬보다는 ‘우려’를 표하며 고쳐야 할 노래 습관에 대해 피드백을 했었거든요. 당연히 오디션에 나온 어린 가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 관심에서 출발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라운드를 통해 다시 들으니, 본인이 우려했던 노래 습관이 엄청난 매력이란 걸 알게 된거죠. 그냥 지나쳤어도 되는데 ‘사과부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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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님은 어렴풋이나마 가늠했을 겁니다. 본인의 말이 가지는 무게를요. 본인이 가진 명성, 경력, 실력을 생각했을 때 본인같은 대가가 이제 막 시작하려는 무명 가수에게 한 말은 결코 가벼울 수가 없다는 걸 생각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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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한들 꼭 사과해야 하는 건 아니죠. 내 판단이 틀렸었다고만 이야기해도 됐을텐데 아주 담백하게 사과합니다. 그 모습이 참 좋은 어른의 표본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 어린 소녀에게도 인생의 크나큰 영광으로 남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