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가 갤주 팬이셔
옛날에 대구콘 연기? 되었을 때 에이 안갈랜다 하시면서 취소하셨는데... 그 뒤로 몇 년 소식 없는 갤주를 그렇게 기다리셨다? 너무 후회된다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갈 걸 하시면서
계속 시간 흐르다가 내가 고3 때, 갤주 컴백하시고 콘서트 하신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게됐어
처음 받은 알비비로 콘서트 예매해서 어머니랑 둘이 다녀왔다ㅎㅎ 한 해의 마지막 날에
갤주 잘 모르는 나도 노래 들으면서 눈물이 줄줄 나길래 옆에 어머니 슬쩍 봤는데 이미 펑펑 울고 계시더라고 ㅋㅋ;; 그렇게 둘이서 눈 팅팅 밤탱이처럼 부어왔당
이번 공백 동안, 이제는 어머니 뿐만 아니라 나도 갤주 정말 기다렸어...
그리고 드디어 어머니 다녀오시라구 티켓 예매했다!! 이번에는 같이 못가지만 그래도 소녀처럼 좋아하실 거 생각하니까 너무 기뻐
어머니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어서 나도 행복해
그래서 돌아와준 갤주께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효도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어머니가 참 듣는 귀가 열리신 분에다 사람 보는 안목도 뛰어나시고 자식복도 넘치는 것이 역시 갤주팬들은 다들 복이 많음이 분명해
엄마가 너무 기뻐하셨겠다. 직접 표까지 예매해주고. 자식복이 많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