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재범 가수님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님을 만난 이후
2026년 지금까지
저는 단 한 번도
가수님을 팬으로서 놓은 적이 없습니다.
40주년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순간 두통이 올 만큼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럼에도 슬픔은 잠시 뒤로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은
정말 많이 고마웠다는 한마디였습니다.
가수님의 노래는
저에게 위로였고, 버팀목이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가수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또 한 시간을 견뎠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압도적인 모습도,
연습실에서 홀로 노래를 다듬는 모습도
팬인 저는 모두 사랑했습니다.
그 연습실의 시간을 떠올리며
그려보기도 했던 제 별명은 ‘코코범’입니다.
그만큼 가수님의 음악과 삶을
오래, 조용히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순간만이 아니라
흔들리던 시간도,
침묵의 날들도,
다시 노래해 주셨던 그 용기까지
저는 가수님의 모~든 모습을 다 사랑합니다.
가수님의 노래 덕분에
울 수 있었고,
견딜 수 있었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제 인생에 가수님은
너무 큰 선물이었습니다.
이제 무대 위에서는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시지만,
가수님의 노래와 이름은
제 삶 속에서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 콘서트까지
같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에도
저는 여전히, 변함없이
가수님을 좋아하고 사랑할 것입니다.
가수님을 좋아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 끝까지 팬으로 남을
코코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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