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가 과거 이금희님 라디오에 나왔던 게 있었잖아
유튭에 찾아보니까 그 영상이 없어졌더라고
근데 그거를 내가 다 텍스트로 따놨던 게 있었거든
혹시나 그 라디오 그리워하고 있는 갤러들 있을까봐
고민 진짜 많이하고 올려봐

내 걱정은 이게 텍스트다 보니
뉘앙스까지는 전달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혹시 일정 부분 오해가 생길까 인데
뭐 그런 이상한 댓글들 많으면 삐져서 글 내릴 거임

그리고 이거 텍스트 딸 때 내가 좀 자세하게 따고 싶어서
숨소리나 쩝소리, 말 더듬는 거 같은 것도 넣었거든
, . - ~ 등등 문장부호들도 많고
그거 혹시 불편하면 알아서 잘 읽어주길 바라고

이거 적을 때 갤주로 안 적고 재범이라고 적었었는데
수정하기 귀찮아서 그대로 뒀다ㅎㅎ


<문장 부호? 설명>

금희 : 앟ㅎ 중요하죻ㅎ (재범 : ㅎㅎㅎ) 분유값 얘기들 하시던데~
이런 것처럼 누군가 말하는 중간에 괄호로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게 들어간 거는 오디오가 물렸거나
리액션?처럼 지나가는 말을 그렇게 표현한 거

'' ''
이런 큰따옴표 안에 있는 말은 연기가 들어간 거

[  ]
이런 괄호 속에 있는 말은 내가 걍 하는 말


자 설명도 대충 끝났으니 읽어볼 갤러들은
알아서 읽어봐









금희 : 카리스마, 목소리, 가창력, 방랑, 기인, 노래. (숨소리) 이 분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숨소리) 그 어떤 말도 (숨소리) 이 분..을 다 표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숨소리) 그의 노래, 그의 음색, 그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 받고, (숨소리) 가슴 아파하고, (숨소리) 함께 즐길 뿐입니다. (숨소리) 오늘 산책길에 만난 사람에 모신 분은~ 음악으로 감동을 주고, 음악으로 얘기하고, (숨소리) 음악으로 세상과 호흡하는, (숨소리) 가수 임재범씨입니다. (숨소리) 안녕하세요.


재범 : 안녕하세요오~


금희 : 어머 정말 나오셨네요?


재범 : ㅎ그러게요, 나왔네요..


금희 : 넿ㅎㅎ 저 안 나오실까봐 얼마나 걱정했는ㅎ지 몰라요~


재범 : 하, 이제 걱정 안 하셔요 돼요.


금희 : 이제 나오시는 거예요?


재범 : 예. 애 키워야죠.


금희 : 앟ㅎ 중요하죻ㅎ (재범 : ㅎㅎㅎ) 분유값 얘기들 하시던데~


재범 : 예~ 예, 분유값은 해결 됐는데요.


금희 : 네네


재범 : 이제 교육비를.. (금희 : ㅎ) 신경써야 될.. 상황이 왔습니다. (숨소리)


금희 : 아빠 임재범씨 너무 안 어울리는 모습인데 아주 자연스럽게 말씀하시네요-


재범 : 예- 다 안 어울리고 (금희 : ㅎㅎㅎ) 음... 어떻게, 어... 그렇게 인생을 살아오고 자기 맘대로. 자유스럽게 살길 원했든 사람이, 일종의 그... 결혼은 무덤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또는 족쇄다. 음... 그 안에서 스스로 자그마한 행, 에... 자유를 찾거나, 또는 행복을 자기만이 스스로, 추구해야지만이 되는 작은 공간..만이 허락이 되잖아요. (숨소리) ....근데 결혼하고 나서, ....사실, 그... 애를 낳고 나니까- 세상이 그렇게 달라 보일 수가 없어요.


금희 : 어떻게 달라 보여요?


재범 : 그까 희생이라는 원칙이 제 마음에, 쪼금씩 쪼금씩 쪼금씩 고이기 시작을 했구요. 그래서 그 애를 위해서- 제가 어지껏 마음 고생하고- 어... 음악에서...는 제자신이 치료를 받았지만, 음악 외적인 여건들에 대한.. 부분데 있어서 지금 뭐... 한국에서 음악하고 계신 분들 다 마찬가지시겠지만, 참 고통스럽거든요. 모든 시스템들이- 에... 한 무대를 슨다 하더래도 뮤지션을 위한 무대가 아니고 어... 방송 프로그램이나, 또는... 어... 시청률 싸움에.... 희생...양이 되는, 그런 것들이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음... 괴로웠던거구요... 그런 고통스러운 것이 너무 싫었구요. 그래서 과거의 그런 모습들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렸을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지금은... (숨소리) 이제, 저를 위해서 사는 것보다- (금희 : 예..) 에 아내하고 애를 위해서 살 수 있는 방향을, 훈련을 했구요. 상.. 4년동안.. 결혼해서 지금까지.. 같이 키웠어요. 애 기저귀 갈고.


금희 : 그 커다란 손으로 (재범 : ㅇ, 예~) 아이 기저귀를..ㅋㅋ


재범 : 기저귀 가, 아주 잘 갑니다. (금희 : ㅋㅋㅋㅋ) 모든 나와있는 제품은 다 알고 있습니다. 다 써봤구요. (금희 : 정말요?)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게 무엇이다라는 걸 알아냈고. (금희 : 이야...) 역시 면기저귀가 최고드라구요.


금희 : 그럼요~ 근데 그...


재범 : 예. 빨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금희 : 그쵸, 빨고 삶아야 되잖아요 그거.


재범 : 삶아야 되는데- 요즘엔 세탁기가 좋아서 삶는 기능까지 있드라구요. 그래서,


금희 : ㅋㅋㅋㅋㅋㅋ


재범 : 뭐 다 합니다, 저는 집안일을. 뭐 왱간하면 설거지도 하구요. (금희 : 애기,) 청소도 하고.


금희 : 애기 분유 타 주는 거..


재범 : 애기 분유는 뭐. 적정한 온도에, 적당히 다 탈 줄 알고요. 제가 왱간한 건 다 하니까요.


금희 : 애기 목욕 시키..는 거..


재범 : 애기 목욕도 뭐.. 다 시킵니다.


금희 : 학.. 그 큰 손으로.. (재범 : 네.) 그 쉽지 않은데..


재범 : (숨소리) 근데 이제는 잘, 처음에는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그랬거든요? (금희 : ㅋㅋㅋ) 애가 바둥거리니까요, 어렸을 때는. (금희 : 맞아요~) 이제 나임...가 조금씩 조금씩 세월이 흘러가면서 나이가 먹으니까- 애가 그때는 좀 들 움직여요. 눈을 감, 감을 줄 알더라고요. 머리 깜길 때. 근데 그 전에는- 왜, 한 두살 때는 바둥바둥바둥 댔거든요. (금희 : 으에,) 싫다 그러고. (금희 : 그렇죠~) 근데 물에 빠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구요. 미끄러우니까. 그러면서 목욕 시키고, 머리 깜끼고 그러면서 인제 점점점점 제 나름대로 레벨이, 올라가죠. (금희 : ㅋㅋㅋ) 실력이 점점점 높아져요. 나중에는 이제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금희 : 코오..) 목욕 시키고- (금희 : 예..) 시간도 점점 짧아지구요.


금희 : 어~ 그러면 이제- 둘째를 보셔도 되겠..네요-


재범 : 둘째는 집사람을 위해서 안 볼려구요. 집사람은 원하는데- 까- 집사람이 뮤지컬 배우...거든요? 무대...를 삼년동안 결혼 생활을 서로 하고~ 일단 서로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좀 갖자~ 각자 혼자 살았고 자유로웠으니까~ 그 담에 삼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은~ 아마 애도 많이 컸을 꺼고 그 큰... 상황에서 애가 인식을 했을 때, 아빠가 뭘 하는 사람이고- 엄마가 뭘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인식을 했을 때, 그때 당신이 무대를 슬...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 그걸 결혼 전에 약속을 했거든요? 그 약속을 지켜야 되는 게 이제 내년입니다.


금희 : 아~


재범 : 에 그래서, 애를 낳게 되면~ 음.... 그 사람...이 아내라고 해서 집에서만 꼭 있고~ 집안일만 해야하는 것은 저는 요즘 세상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일도 하고 자기가, ....생에 목표가 있으면, 살아가는데, 음.... 좋은 에너지가 될 거 같거든요? 그래서 어.... 귀찮은 일을 하더래도- 어떠한 자기가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좋은 쪽으로- 자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음....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금희 : 그럼요~


재범 : 네.


금희 : 당연하죠~


재범 : 네.


금희 : 예, 여성도 남성하고 똑같거든요~


재범 : 똑같죠~


금희 : 똑같습니다.


재범 : 녬-


금희 : 허... 그걸 이해해주는, 이렇게 남편..으로서 좋은 남편이고 아빠로서 좋은 아빤데 결혼식 때는 왜 머리를 밀고 이, 식장에 들어가셨어요?


재범 : 아~ 결혼 전에 한 몇 개월 전에 제가, ...불가에 입문을 했었어요.


금희 : 정말요?


재범 : 녜, 제주도 약천사...에서 그...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었었어요.


금희 : 스님이 되시려구요?


재범 : 스님이 됐었죠.


금희 : 아니 어뜨카실라구! 에!


재범 : 됐었어요. 그리고, (숨소리) 음... 법명도 있었는데 그건 말씀 드릴 수 없고. (금희 : 에...) 예. 음.... 그.... 제자신이 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이건 분명히 이해하실 거고- 또 연기하시는 분들도- 미술 하시는 분. 사진작가 하시는 분들, (숨소리) 뭐 디자인 하시는 분들, 뭐... 그런 분들이... 어차피... 어디선가는 영향을 받아야 되거든요? 정신적 영향을. 종교적으로 영향을 받든지. 또는- 책에서 영향을 받든지. 다른- 예술가들한테 영향을 받든지. 자연에서 또 영향을 받든지. 그런 것들이- 자기 스스로 작품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이제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근데 저 같은 경우에는 혼자다라는 생각에 고립이 돼 있었어요. (금희 : 에..) 혼자다 나는. 같이 있으나 난 항상 혼자다. 그래서 외로왔고, 저와 생각이 분명히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이 틀리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어요. ...같이 똑같이 밥 먹고 자고- 뭐 용변 보고- 하는 것은 같지만, 기본적 시스템은 같지만,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틀렸고. 저는... 돈도 원하지 않았구요, .....명예도 원하지 않았구요, 인기도 싫었구요, 단지- 노래를 불르고 음악을, 지금도 사실은 아마추업니다.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해요. 부르는 거 보다. 부르는 건 사실 싫어합니다. 까, 그... 듣는 분들이- 관객분들이- 음... 완벽하게 해주길... ....원하면서 그 큰 기대치를 가지고 저를 찾아...오시기 때문에, (숨소리) 그만큼 저는... 자연스럽게 노래를 못 들려드리는 거구요. 꾸미게 되는 거구요. 네셜리즘에서 이제 어긋나는 거죠, 결국은.. 자연 속에 살면서 자꾸 자연스럽지 않은 것으로 자꾸 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게 싫었어요. 옛날에는. 그랬는....데! ....제가, ....근데 어디까지 말씀드렸죠?


금희 : 저도 지금 얘기가 빠져가지고ㅋㅋㅋ 아 그니까 불가에 입문을 (재범 : 아예~) 잠시 했었다가~


재범 : 꼭 삼천포로 제가 갑니다. (숨소리)


금희 : 아니예요, 예. 음. 요즘은 사천시로 바꼈습니다. 거기가 (재범 : 아예~ 예.) 아이~ 죄송합니다.


재범 : 사천 공항에 제가 자주 갑니다~


금희 : 아 네 (재범 : 녜.) ㅋㅋㅋㅋㅋㅋ


재범 : ㅎㅎㅎㅎㅎ좋습니다, 거기. 예.


금희 : 거기 죻죠~ 아름다워요~ 예.


재범 : 아주 좋습니다, 예. 사람.. 거기 사시는 분들도 편안하고. (숨소리)


금희 : 아 그럼요, 좋습니다.


재범 : ...자, 또.. (금희 : ㅋㅋㅋㅋ) 그 동네에서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금희 : ㅋㅋㅋ이미ㅋㅋ


재범 : 자 다시 돌아오자면,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알아들을 수 없음]


재범 : 예~ 불갛ㅎㅎ 불가리 아니, 불가...에서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그....


금희 : 저기, 죄송한데 진짜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


재범 : 넿ㅎ 좀 제가 엉뚱합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네.


재범 : 정신연령이 일곱살 밖에 안돼가지고.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저희 지금 저,를 열심히 뒤에서 그.. (숨소리) 어. 멋있는 음악 들려주고 계시는 송홍섭 선배님이라고 계세요.


금희 : 네.


재범 : (숨소리) 그분 정신연령이 아홉살이고 제가 일곱살입니닿ㅎㅎㅎㅎ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두 분을 같이 이렇게 초대를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재범 : 예. 굉장히 좀... 음... 음악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금희 : 순수하세요~


재범 : 그... 시스템만 잘 갖춰져서- 뮤지션에 대한... 그 뭐라 그럴까요. 예우라 그럴까요? 매너!를 대해주시면- 음악하는 사람들은... 그... 음악 밖에 모르거든요.


금희 : 예. 맞아요. 진짜 그러시더라구요.


재범 : 어린 애같은 사람들이라-


금희 : 맞아요~


재범 : 상처를 주며는 어린 애 같이 데미지가 아주 큽니다. (금희 : 네...) 너무 큽니다. 그 상처를 치유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음악을 또 다시 듣고 또 연주하는... 걸로 해서 자기 스스로~ 해결을 해야 됩니다. 그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숨소리)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은 예를 들어 월급날을 기다린다거나, 또는 "야... 우리 월급 받아서 어디 가자 아유, 짜증난다... 그 부장 뭐하는 놈이야?" 그랬는데-


금희 : ㅋㅋㅋㅋㅋ 그.. 어떻게 아세요?


재범 : 에~ (금희 : 맞어...) "지는 안 그랬나? (금희 : ㅋㅋㅋㅋㅋ) 입사하고? 처음부터 부장 됐나?"


금희 : 어떻게 아세요?


재범 : 네. "머리 빠져가지고 난리야 이씨.."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러는 분들이 계세요.


금희 : 네! 네.


재범 : 그러나 어딘가 구석에 자기를 풀 수 있는 부분은 있으시단 말이예요. 퇴근하고 나서의 시간이 있거든요. 근데, ...다른 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음악하는 사람들은... 그... 매일이- 공연이고, 매일이 연습이고, 매일이- 많~은 영상들이 머리에서 스쳐가고 많은 음악들이 그냥 아무것도 안 듣고 있는, (숨소리) (쩝) .... 조용한, 상황...에 있다하더라도, 음악이 들리거든요, 그냥. (금희 : 음...)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숨소리) 머릿속에 하드웨어에 그냥 저장이 돼 있어가지고 지가 자동 플레이를 해요. (금희 : 음...) ...안 듣고 싶어도 들리거든요, 음악이. (금희 : 아..) 까,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죠. (숨소리) 그러면서 보통 사람들이-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건...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살길 원하거든요.


금희 : 하.. ㅎㅎ힉.. 네..


재범 : 그러면서도 공인이라는 이름이, 타이틀이 붙어서... (숨소리)


금희 : 네.


재범 : 더 나쁜 짓 하지 말고. 조금이나 트릿하게 하지 말고, (금희 : 에.) 니가 무대에서나 가수고, 음악하는 사람이지 밖에서는 평상시 사람하고 똑같이 하고 다니길 바라거든요... (숨소리)


금희 : 에...


재범 : .... 음악하는 사람들이- 또는 연예인이라고 분류되어 있는 사람들이- 보통 여러분들이 당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당하고 있거든요.


금희 : 네


재범 : 자존심을 건드리고. 방송인 분들도 마찬가지죠? (숨소리) 대우를 해주는 거 같은데... 사실은? 특별한 직업이 아니라 특수한 직업군에 있다는 어떤 그... 탈렌트 분이 말씀하신 게 너무 마음에 와닿는 건데, (숨소리) 그 특수한 직업이죠. 얼굴이 알려지고, 또 어디가서 편안하게 밥도 못 먹고, 어디가서 편안하게 옷도 못 사고. 왜?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아니, 돈이 있는 사람이 왜 동대문에 와서 옷을 사?" (금희 : ㅎㅎㅎㅎㅎㅎ) 라고 얘기를 합니다. (금희 : 응...) 저 같은 경우에도 버스 타고 동대문에 왔다갔다 하거든요? 버스에서나 지하철에서나 저를 보시면? "쓰읍, 참 비슷하게는 생겼다~ (금희 : ㅎㅎㅎ) 근데 조금 얼굴이 크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금희 : ㅋㅋㅋㅋ (재범 :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으흠!


재범 : ㅎㅎ 그래서 좋긴 해요. (금희 : ㅋㅋㅋㅋㅋㅋ) 저, 제가 그래서 방송 안 나오는.. 강- 그 이유...에 대한 그... 뭐라 그럴까요. 기쁨을 누렸어요. "이야~ 편안하구나~" (금희 : ㅎㅎㅎㅎ) 딸래미 낳고 가족들하고 지하철 타고 서울대, 대공원에 간 적이 있거든요? (금희 : 아) 좋더라구요. (금희 : 네) 그니까 같이 섞여서 같이 살고 같이 숨쉬고 있는 것에 대한, 느낌. 그러면서, 무대에서만큼은 완전 미친놈이 되자. (금희 : 에) 이제는. (금희 : 에) 그리고 해야될 일이 있다면, 합의된 부분에 있어서는 진행을 하자. 그리고 그동안... 건... 15년 동안 안 했던 것을 갑자기 풀어드릴 수는 없구요. 저를 아시는 분들한테는- 저를, 아끼시는 분들에게는- 지금도 사실 굉장히 급하게, 몰아 붙였던, 뭐 공연도 벌써 한 10년 동안 해야될 공연 다- 했구요, (금희 : ㅎㅎㅎ) 10년 동안 해야될 라디오 방송 다- 했구요, 지금. (금희 : ㅋㅋㅋ) 제 10년에 한 번 할까, 두 번 할까 말까 하거든요?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자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적인 자리에 와서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는 하지만? 뭐라 그럴까요...


금희 : 좀 피하셨죠?


재범 : 피하지... 피했다기 보다요- .... 할 말이 없었어요. ...그냥 저는 노래하는 놈이니까~ 그냥 노래만 하면 되는데. 그런 자리가 아니라- 도리여- 옛날 진행자분들 같은 경우엔 이제, ...음.... 뭐, 딱 꼬집어 누구라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금희 : ㅎㅎㅎㅎㅎ) 사랑과 평화의 노래죠?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예~ 뭐라고 딱 꼬집ㅎ어 말씀 드릴 순ㅎ 없는데- 그런 분들이 옛날에 이제, 어느 정도 권위 의식이 계셨어요. 그러면, 거... 초대 받은 신인 가수들이나 또 신인 그룹들에게, 그... 약간의 군기 작업이 들어갑니다~


금희 : 그랬어요??


재범 : 예~


금희 : 어머머머머머


재범 : 그니까 아까, "아이,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뭐 저 누굽니다~ 오늘 진행자고~ 오늘 여기, 담당하시는 피디 선생님이시고~ 작가분이시고~ 엔지니어분이십니다~"라고 소개.. 서로 인사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뭐 예를 들어 뭐. 물이라도 한 잔씩 마시면서.


금희 : 에~


재범 : 서로 그냥 통성명하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자리. 왜냐면 긴장을 하고 오잖아요 신인 때는.


금희 : 그럼요~


재범 : 지 자신이 지진 상탭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강진 6의 지진 상태를 몰고 옵니다, 자기 스스로가.


금희 : ㅋㅋㅋㅋㅋㅋ 강진 6도!


재범 : 예!


금희 : ㅎㅎㅎ 이미 마음 속이 다 갈라졌어요, 지진으로.


재범 : 그럼요! 자... 자기 자신이 고향이 나고야가 됩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그리고 와서 부들부들 떱니다. 그런 상황에 있는 친구를- (숨소리) 군기 잡는다고- "어. 그... 뭐하는 사람이지? 어... 노래야 당신? 어~ 그래- 그리고 당신은? 어~ 기타~ 어... 얼마나 됐어? (금희 : !!ㅎㅎㅎ) 어... 그래 그래-" 이런 식으로 이제, 과거에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금희 : 진짜 그래...? 어~


재범 : 예, 그래서. 오래 전 얘기죠, 15년..이 넘었죠~ (숨소리) 그 일종에 그... 한국 남자 사회에 있는 그 군대 의식이, 사회에까지 침투가 돼 있는 부분이죠. 그... 평이 할 수 없는- 또.. 같은 레벨이 아니다라는 걸 항상 주지시켜 주시는 그런 게 있어요.


금희 : 어머...


재범 : 그 얼마나 우습습니까- 죽으면은 다 똑같은데. (금희 : 그 맞아요..) 눈썹 하나도 못 가져가고- 아무리 돈 많아도 관에다 다이아몬드 박는 사람 봤습니까?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그 없거든요. (금희 : ㅋㅋㅋㅋ) 에... 아,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드려야 될 거 같은데, 불교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면요.


금희 : 네!


재범 : 그 악천사에... 제주도에는 귤나무가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 대웅정 앞뜰에- 귤나무가 있는데 거기에 제 길었던 과거의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습니다. 땅 밑으로... 그 원래, (숨소리) 그 스님이 되면은 아.... 속세에 있던 머리 다 짤라서 놓고. 또... 뭐 그렇게 해서 됐는데, 제가 불교쪽으로 간 것은. 숫타니파타라는 책을 읽고 갔어요. 불교 최초의 성전인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그 장이- 저를, ...하.... 밭다리로 넘어뜨렸습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거기서 느낀 게- (금희 : ㅎㅎㅎㅎ) 세, 세상에 뭐뭐, 소용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왜? ...태어나는 것도 자기 의지도 아니고. (금희 : 네.) 죽는 것도 자기 의지도 아니고. (숨소리) (금희 : 그렇죠~) 또 어쩔 때 가끔은 데자부 현상이 일어나시져? 어? 처음 왔는 장손데 너무 익숙해요. (금희 : 그런 게 있어요~) 이상하거든요~ 짭짤해요~ (금희 : ㅎㅎㅎㅎㅎㅎ) "야 이거 뭐냐~" 세상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각도는 180도 이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사람 육체로 가진 눈이, (숨소리) 근데 뒤에 안 보이는 부분은 자기가 자기 눈으로 볼 수가 없거든요, 거울을 가지고 다니면 몰라도. (숨소리) 여자분들은 항상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금희 : ㅎㅎㅎㅎㅎ) 근데 남자들은 볼 수가 없습니다. (숨소리) 눈을 꺼꾸로 돌리지 않는 한.


금희 : ㅎㅎ 여자도 잘 못 봐요 잘 안 보죠- 뭐-


재범 : 아예, 혹시 좋아하는 남자가 뒤에 있으면 (금희 : ㅋㅋㅋㅋㅋㅋ) 꼭 거울로 보시더라고요- 화장 고치는 척 하시면서.


금희 : 헉 어떻게 아세요, 그거를? 여자, 어머! 그런 비밀을 어떻게 아세요??


재범 : 아..... 살다 보면 다 알게 됩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 어머 우리 그러는데 진짜...


재범 : 예, 그러시더라고요.


금희 : 화장 고치는 척 하면서,


재범 : 저 그래서 옛날에 그렇게 보시길래 제가 이렇게 (꾸벅) 인사하고 그랬습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ㅎ그러니 갑자기 숨기시더라고요, 빽 속에.


금희 : 아 그럼요, 우린 또...


재범 : 뭐 땅바닥에 떨어뜨려서 깨뜨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금희 : 우리만의 비밀인데... 어머...


재범 : 아- 예.


금희 : 그래가지고?


재범 : 그 불가...에 아무것도 필요가 없구나 이 세상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음... 이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착각일진 모르겠지만 죽고나면, (쩝) (숨소리) 저 세상에 넘어가면, ....이 세상처럼 놀게 많지 않습니까. 음악도 있고 뭣도 있고 뭣도 있고 영화도 있고 뭐... 그리고 쇼핑도 가고 싶고 막 맛있는 것도 많고... 근데 저 세상에 넘어가면? 저 혼자 생각이, 정말 무 그 자체일 꺼 같거든요. 아~~무것도 없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고, 빛도 없고, ... 어둠 그 자체인 거 같고, 근데 그것이 저는 가장~ 평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숨소리) 아무것도 없는 것. 누구 그, 누가 자기를 건드릴 수도 없고 자기 자신만이 자기를 건드릴 수 있는 공간인거죠. (숨소리) 그거조차도 없애고 가야- 그곳에서- 평안하게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게- 불교 이론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저 혼자, 착각이예요. (숨소리) 그런데 불교 쪽에 있다가... 어허, ....제가 모태 신앙이 천주굡니닿ㅎㅎㅎ (금희 : ㅎㅎㅎㅎㅎ) 그... 핰ㅋㅋㅋ 동부이촌동 한강분당에, 함세훈 신부님이 계실 땧ㅎㅎ 세례를 받으라고 성경 공부를 하라고 했는데 도망 나갔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그... 한일교회라는.. 교회를 다녔었는데-


금희 : 몇 가지 종교를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앟ㅎ 좀ㅎㅎ 안 좋은ㅎㅎ ㅎ 앟ㅎ 좀 ㅎㅎ ㅎ


금희 : 뫀ㅋㅋ 모든 종교를 지금 다ㅋㅋ 성경을ㅎㅎ


재범 : 안 좋은 기억ㅎ이 좀 있어가지구요- 그 다음에 이제 어렸을 때는 감수성이 예민해서~ 성경 자체에서 주는 또는 불경 자체에서 주는 게 사실 와닿지가 않습니다- 현실하고. 그래서 "아이 기독교도 아닌가 보다~" 싶어서 이슬람으로 갔습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코란을 읽고~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성전을 찾아가서- (금희 : ㅋㅋㅋㅋㅋ) 제가 아랍 음악을 참~ 좋아하거든요, 인도 음악하고.


금희 : 매력있죠~


재범 : 녜! 음악 때문에 이제 오셔랄 아젠뉴니, 무슨 크리스나 알롯이니 그런, 뭐 여러 가지 책들을 읽고 그러면서- 아~ 역시 책 속엔 글씨가 참 많구나~ 독선적인 의미의... 메세지들이.. 있을 수가 이, 있거든요, 책에는. 에. [책제목들은 정확히 모르겠음]


금희 : 너무 주장하는 게 많고~ (재범 : 예.) 공격적으로 막~ 내뱉고.


재범 : 예, 그래서... (숨소리) 사람들은 참 착합니다, 사실- ...어렸을 때 나쁜 아이는 없거든요. 자기 것을 갖고 싶어하는 그 소유욕 때문에 고거 하나가 좀 문제지~ (숨소리) 나머지는 너무너무 착하고 예쁩니다, 사회 구조 속에서. 시스템 안에서. 왜? 그 많은 사람들을 통솔할려고 하다보니까- ...제도가 필요하잖습니까. (금희 : 그렇죠.) 그 제도 안에서 사람들을 (숨소리) 규칙 안에서 살아야 되고 그 법규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 안에섯, 분명히 상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부닥치고 부닥치고 부닥치고... (숨소리) 거기에서 이제 종교의 힘이 발휘가 되면 참 좋거든요. (금희 : (숨소리)) 어떠한 종교든- 자기 마음을 다스려서 ....세상 사람들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그래서 요번 타이틀이 공존이거든요?


금희 : 아~~


재범 : 같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거든요.


금희 : 에... 공존 얘기가 나온 김에. (재범 : 네.) 음반..에서 노래 한 곡을 듣고 가도... 되겠죠? 살아야지..를 듣고 싶은데요~ (재범 : 네, 살아야죠.) 살아야지가 두 가지 버전이 들어 있잖아요. (재범 : 예.) 풀버전이 있고. (재범 : 예.) 피아노 버전이 있고.


재범 : 아무래도 지금... 쌀쌀한 추운 계절에.. 어러분들이, 엥겔지수가 올라가면서 괴로우신 여러분들께. (쩝) 어쩔 수 없이 살아야 되니까~ 그 피아노 버전으로.. 쓸쓸한 마음.. 달래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살아야지ㅡㅡㅡㅡㅡ








금희 : 살아야지.


재범 : 살아야죠.


금희 : 에, (재범 : 네.) 임재범씨..가 내놓은 앨범에 첫번째 곡도 살아야지 그 이제 풀버전으로 돼 있구요~ (재범 : 네!) 그... 마지막,도 이렇게 그 피아노 버전으로 살아야지를 부르셨어요. 그...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저는 이제 저는 이 앨범을 딱! 으... 세팅을 해놓고 이 앨범... 이 곡을 들으면서, 아, 임재범씨가 정말 달라지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하기는. (재범 : 네..) 에, 정말, 세상 속으로 많이 걸어 오셨구나...


재범 : 그... 가끔 길에... 지나가시다 보면은 도를 아십니까? 하시는 분들 만나시죠?


금희 : 저 만난 적 있어요 (재범 : 네.) 도에 관심 있냐고. (재범 : 예.) 그래서, 따라 가서 커피도 마시구욬ㅋㅋ 막 그랬어요.


재범 : 그래서 방금 저한테 물어보신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온다~ (금희 : 네.) 그걸 비유해서 말씀을 드리면- 도를 아십니까? 하고 저한테 물어봐요. 머리 길고 수염 나니까, 일단 그쪽 동네로 보였던 모양이죠, 주소가?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번지수가 사실은 제가 옆동넨데, (금희 : 헠 아휴..) 이상, 저는 그... 옆동네에 교회 많은 동네에 살거든요? (금희 : ㅋㅋㅋㅋ) 근데 도를 아십니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어차피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도를 뭐하러 또 다시 알아야 합니까? (금희 : ㅋㅋ 음...)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더라고요. (금희 : 아.) 아 이 사람 건드리면 안 되겠구나, 약간 맛이 갔구나~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ㅎ그래서 물리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징가 제트처럼. 아수라 백작을 어떻게 해결할라고 애를 썼는데요. (숨소리)


금희 : 세상 사는 게 뭐예요?


재범 : 세상 사는 거요? 아까 말씀하셨 듯이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오고 세상 밖으로 나가고는 사실 없습니다~ 살아 있기에- 살아야 하고, 살고 있기에 세상 속에 있고, 세상 속에 있기 때문에 또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이게 말장난이거든요?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녜.) 아왜, 다시 한 번요. 크흠!


재범 : 저 기억 못 합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그걸 다시 얘기하라고 그러싷ㅎ면 어떡합니까...


금희 : 어머 죄송합, 저도 들ㅎ (재범 : 저,) 맞는 거 같은데 이게ㅎ 분위기가 좋아가지고...


재범 : 하아.... 저 메모리 용량이 팬티엄툽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 저 몰랐어요.


재범 : 예- (금희 : 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금희 : 어웈ㅋ 죄송합니다... 제갘ㅋ...


재범 : 가끔씩 가사를 까먹어가지고 (금희 : ㅋㅋㅋㅋㅋㅋ) 관갱.. 관객들한테 죄송해 죽겠는데 (금희 : ㅋㅋㅋㅋㅋㅋ) 에, 긓ㅎ ㅎ 아주 좋습니다, 상황이.


금희 : 근데 제주돟ㅎ에 가셨다가~


재범 : 아니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금희 : 아 맞아, 에, 그 얘기.) 이거 마무리를 지어 드리는 게.


금희 : 아 맞아맞아.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긓ㅎㅎ ㅎ 그니까 세상 속에 살고 있으니까, 살아야, 에, 살아 있기에 살아야 하구요-


금희 : 에.


재범 :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세상 속에 머물러...야 되구요.


금희 : 그쳐.


재범 : 머물러 있을라면 살아야 됩니다.


금희 : 네.


재범 : 고로 살아야.. 돼요.


금희 : 살아야지.


재범 : 예, 그니까 살고 죽는 것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거 종교 프로그램 아니죠?


금희 : 아니예욬ㅋ 갘ㅋ요산책 이거든요?


재범 : 아, 죄송합니다 잠시만...


금희 : 아 오늘 일요일이니까~


재범 : 아 예-


금희 : 많이들 교회랑 뭐 성당이랑 (재범 : 예- 예.) 절도 갔다오시고 (재범 : 예-) 그러셨을테니까.


재범 : 예- 그래서 저도 지금은 아직도 그... (숨소리) 음... 지금은, ..크리스찬입니다. (금희 : 아~) 예, 그래서 하나님께 봉헌할 수 있고. 왜. 어느 순간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여가 와서- 내 뜻도 아닌 뜻으로 와서- 사는 것 자체는- 나에게 생명을 준 어떤, ..존재가 있을 것이다. ... 음... 다른 종교에 대해서 방송에서 이러쿵 저러쿵 제가, 제가 혼자 생각한 걸 말씀 드릴 순 없구요. 그건 타 종교에 대한 불손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순 없을 거 같고. (숨소리) 존중합니다, 모든 종교를 존중하고. 모든, 응... 또... 그... 프로피션이,라고 그러나? 예언자분들, 또는 뭐 그 종교에, 에...서 지도...자급으로 돼 계신 분들. 일명 종교 대통령분들에 대한 건 인정합니다. 근데 (숨소리) (쩝) 제가 믿는 지금, 하나님, (침꿀꺽) 음... (쩝) 글쎄요 방송에서 뭐 종교가 이러쿵 저러쿵에 대해서 또 제자신에, 음... 얘기가 독선일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은 안 드리겠는데요. 하여튼 제 믿음은, (금희 : 음...) 기독교구요.


금희 : 네.


재범 :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굡니다.


금희 : 네.


재범 : 예. 그니까 (숨소리)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믿음이 점점 두터와지고. 또 하나는 제가 받은 이 목소리, ...는 물론 이제 제 선조 때부터 내려오던 거였겠죠. 아버지가 바로 주신 것도 있구요. (숨소리) 그 노래할 수 있는 능력, 재주 또... 음... 쉽게 쉽게 노래를 인식을 하고, 또 따라 부를 수 있고, 곡을 쓸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거는- 제자신이 만든 거는 아니더라구요. 뭔가가 있드라구요. (숨소리) 그래서, 아, 찾다 찾다 찾다가- 골목 끝에서 마주친 게, 빛이었어요. 어둠이 아니라. 항상 어둠 속에 있었고 제 자신을 어둠 속에 몰아 넣는데- 그 빛 속에 ...제 자신이 빨려 들어갔고 어떠한 존재를, ...뵀구요. (쩝) 그 담에 항상 느끼구요, 지금은. (숨소리) (쩝) 제가 그 분을 위해서 봉헌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소원입니다. 이제. (금희 : 네...) 마지막, 남은 17년 동안의 인생에.


금희 : 남은 17년이요?


재범 : 아예! 아 잊어 버리십시요. 제 나이 들통 났습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인생은 60부텁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아이~ 안 좋다...


금희 : 오늘 상태가 좋았다, 안 좋았다 하시네요? (재범 : 예.) 약간 좀 그쳐?


재범 : 저희들 얘기로는 이제 상태 메롱이라고 합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에유~


금희 : 이얗ㅎ- 한마디로 확- 와닿네요, 어떤 상탠지-


재범 : 네- 상태가 수박이 되면 참 좋은데, (금희 : ㅋㅋㅋㅋㅋ) 상태가 메롱이 되는 바람에 나, 상황이..


금희 : 여러분 혹시 지금 라디오를 듣기 시작하신 분은 이 분이 무슨 개그맨이신가- 코미디,


재범 : 저 개그맨 되는 게 (금희 : ㅋㅋㅋㅋㅋㅋ) 소원이었어요, 진짜로.


금희 : 임재범씨가요?


재범 : 예-


금희 : 임재범씨 (재범 : 제가,) 맞으시죠? 지금?


재범 : 아 그럼요~ 처음엫ㅎ (금희 : ㅋㅋㅎ) ㅎㅎ 주 좀 올려드릴까요? 여기? 아님 저기.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ㅎㅎ) 주는 (재범 : ㅎㅎ) ㅋㅋㅋ 됐어요, 예-


재범 : 예ㅎㅎ 처음에는 영화 배우가 되고 싶어서요-


금희 : 임재범씨가요?


재범 : 예- 그래서, 강우석 감독..... 그, 입봉 작품이죠?


금희 : 에-


재범 : 지금 꽤, 유명하신 분이 됐는데- 입봉 작품이었어요~ 누가 용의 '(금희 같이) 발톱을 보았는가' 거기에서 제가, (숨소리) 문도식이란 역할로, 잠깐 나왔었어요~ 흥, 흥, (금희 : 저 그거 봤는데에?) 예, 흥신소 직원으로 거기 나왔었어요. (금희 : 오....) 그래서 김성령씨 왜 차 안에서 (금희 : 네!) "돈 내놔!" 그러는 장면에... 그 차 폭파돼서 거기서 죽거든요? 네, (금희 : ㅋㅋㅋㅋㅋ) 결국은 죽이더라구여, 저를.. .....그리고서는 이제, 그... 아... 이 영화, 연기라는 것이- (침꿀꺽) 내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 안에서는 해결이 안되는 거구나-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지금도 그 미련이 큰데. 제....가 그까, 지금도 영화를 더 많이 보지 음악을 많이 듣진 않습니다. 마니아구요. .... 그.... 예를 들어 뭐, 제가 좋아하는 몇몇 영화 배우, 외국 영화 배우..들이 있어요 로벗 드 니로, 뭐 알파치노, 뭐 요즘에, 어, 어떠한 칼 들고 휘두르는.. 무슨.. 브래드 핏. (금희 : ㅎㅎ네-) 네- 또 뭐, 헥토르... (금희 : 헉!) 또 알렉산더 영화. (금희 : 에릭바나... 에...) 네- 아주 뭐. 그 담에.. ...올란도 골룸인가요? (금희 : 네~) 올란도 '(금희 같이) 볼루..' (금희 : 볼루, 볼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골룸 아니죠? 그 친구가 골룸이 아니죠?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네... 그, 그 친구 골로 가면 안 되는데...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태 메롱입니닼ㅋㅋㅋㅋㅋ


재범 : 아주~ 예, 지금 제가 메롱, (금희 : 으흠.) 메롱에 줄 긋고 있습니다. (금희 : 네- 으흠!) 수박으로 지금 업그레이드 할라구요, 이제.


금희 : 어, 영화를 좋아하시는구나....


재범 :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숨소리) (쩝) 앨범을 만들 때, 영화를 보고.. 굉장히 영화, 영향을 많이 받아요. (금희 : 아~) .....그래서 (숨소리) 제 방에 있는 컴퓨터 그 지금, 음... 배경화면이, 그..... 트로이 전쟁 얘깁니다. (금희 : 네~) 그 매일 바꿉니다- (금희 : 영화로?) 네- 그리고 요전에... 어디에 가서 알렉산더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아 이것도 홍보가 되는구나.


금희 : 아이 뭐, 어쨌든 보셨으니까.


재범 : 예- 나중에 짤라주십죠. ㅎㅎㅎㅎㅎ (금희 : ㅋㅋㅋㅋㅋㅋ) 하이튼 그... 스물 일곱살에 세계, 스물 일곱인가? 스물 다섯 살인... 신가요. 그 어린 나이에- 자기 아버지는 폭군이었고, 술주정뱅이였고, 그 필립이란 왕...의 아들로 태어나서. (숨소리) 세계를 정복하기까지의 그 모습이 그려지는데, 참.. (숨소리) 그런ㅅ, 남자로 태어나서 그런 욕망도 가져보고 싶구요. 이제는 늦었지만 뭐 지금 늦은 것이 가장 빠른 것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 영화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면, (숨소리) 로벗 드 니로나 알파치노 같은 그런 배우가 되게 되고 싶었었어요.


금희 : 음-..


재범 : 에. 그 담에 앤디 가르시아?


금희 : 네~


재범 : 에- 가, 그런... 그까 쿠바 출신, 또 이탈..리안 피가 있는 그런 사람들을 좋아했어요. 맨날~ 로벗 드 니로 흉내 내고 알파치노 흉내 내고 그러고 다녔어요. (숨소리) 지금도 가끔 그걸 저한테 그 목소릴 듣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금희 : 지금 들려주시면 안 되나요?


재범 : ...들려드려야 하나요?


금희 : 그 들려주세요.


재범 : 어우 출연료가 올라가나요? 그러면?


금희 : 아닠ㅋ 아니, (재범 : 아.) 듣고 싶어요.


재범 : 에- 그 왜, 스카페이스라는 영화 (금희 : 네~!!) 옛날 유명한 영화 알파치노 거의 거의 데뷔작이죠? 거의? (금희 : 아...) 네 거기서 왜, 이민국에~ 쿠바에서, 음... 난민으로 와가지고 거 이민국에 앉아서- 거 이민국 사무실에 직원이 물어봅니다. 너 어디서 왔어? "웨얼 아 유 케임 프롬? 미? 꼬바. 예- 아이 케임 프롬 꼬바, 쏘왓? (금희 : 허/) 아? 예- 아 워너 럽 디스 컴트리 예아- 와츠 유얼 네임? 마이 네임? 마이 네임- 마이 네임 이스 또니 (금희 : 허/) ...쏘왓? 아?" 예에-


금희 : 옿ㅎㅎㅎㅎㅎㅎㅎ (발동동)


재범 : 너무, (금희 : 와...) 좋아했었어요.


금희 : 여러분 이걸 보셨어야되는데, 연기를 하셨어요, 지금 정말.


재범 : 로벗 드 니로는요-


금희 : 와~


재범 : 그 왜, 히트라는 영화 보면, (금희 : 네-) 알파치노 하고 둘이, (금희 : 대결구도) 그.. 에- 커피숍에서 둘이 앉아가지고 (금희 : 예-) 서로 이제, 뭐... 거의 안 밀리죠? 로벗 드 니로도? (금희 : 아잌 무림의 고수죠~) 예, 고수 둘이 만나가지고. 이제 칼부림 나기 직전의 모습, (숨소리) 왜 눈 이렇게 뜨고, 로벗 드 니로가, 왜 건드리잖아요, 알파치노가- 차에서 똑똑 뚜들겨가지고 "렛미 톡 투 유 폴 미닛 (금희 : 호옥...) 두유 헤브 어 타임?" (금희 : 허억...) 그 뒤에 로벗 드 니로가, "예아- 아 헤브어 타임- (금희 : 오홐ㅋㅋ) 아이 미치 얼댓-" 그리고 돌아가서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금희 : ㅎ와아-) 거ㅅ... 테이블에서 .......로버트 드 니로 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도 (금희 : 에에에에) 아버지로 잠깐 (금희 : 에) 나왔었구요. 대부에서 그... 아 대부에서도 잠깐 나왔었지, 아버지로? 그까 알파치노 아버지로 나오고 왜, (금희 : 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도 마찬가지고... 제일 유명했던 게 뭐였죠? 로벗 드 니로가? 하이~ 까먹었네..


금희 : 하--- 뭐죠? 하... 와...


재범 : 아! 그... 알카포네로 나왔던... 언터쳐블. (금희 : 아.. 언터쳐블.) 언터쳐블이였나요? 맞나요?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모르겠는데, (금희 : 어... 저도 약간 제목이 헷갈려서요.) 아! 맞을 거예요. 앜 (금희 : 미션에서도 나오지 않았나요...?) 미션에서의 연기는... (금희 : 에.) 그런데, (금희 : 에.) 그... 아, 알카포네로 나왔던 연기, 그 머리 이렇게, 거의 대머리처럼 분장하고 나왔던, 거기에서. (숨소리) 왜, 시카고 대부들 다 모여 잌, 전 미국 대부들 거, 깡패들 다 모여 있고- (침꿀꺽) 두목들 사이에서 이제 알카포네가 (숨소리) 막~ 얘기하다가 야구방망이 들고... 얘기하는 씬이 있어요. 근데, 누군가 자기 얘기를 방핼하면, 알팤- 알, 알카포넨 거기서 이제, 일명 뚜껑이 열린다 그러죠? (금희 : ㅋㅋㅋㅋ) 거기서 얘기를 해요. 뭔 영화가 뭐 되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금희 : 에-) 이제 대사가 이렇다면- (숨소리) "......아 워너 톡투 유 롸잇 나우 .....플리슼 ..팔로우, 마이, 오덜! 유 언더스탠 미? 아? 유노 왓 암 토킹 어바웃? 어? 나우 유 토킹 어바웃 베이스볼? 아? 아? 유 워너 힙, 어랏, 아 헬마베털!"


금희 : 허엌 와... 뜻은 모르겠지만 (재범 : 네-) 와아-


재범 : 저도 말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금희 : ㅋㅋㅋ) 그 장면하고 왓... 그 왜 데빌즈 어 드바킷이란 영화 보시면, (금희 : 있었어요~ 아나..) (숨소리) 그... 알파치노가 이제 루시퍼로 나와요.


금희 : 악마...로 나와가지고,


재범 : 에- 대마왕으로 나오는데, (금희 : 저걸, 사죠 영혼을.) 예- 맨 마지막에- 마지막 씬에 이제 자기 혼자, 막 떠드는 게 있어요, 신에 대해서. (금희 : 네-) 에, ...뭐 예를 들... 그 뭐지? 대사를 몰라가지고 까먹었네, 그때 외우고 다녔었는데.


금희 : 와... 하아.. (재범 : 예, 하여튼 머..) 저기, 언제 연기를 하셔야겠어요~


재범 : 아니요, 근데. 저, 매니저가 하지말래요.


금희 : 왜요?


재범 : 저도 하기 싫구요. 왜냐하면,


금희 : 네-


재범 : 연기라는 건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흉내는 낼 수 있는데, (숨소리) 노래도 마찬가지...잖아요-


금희 : 그렇죠.


재범 : 그까, 지금... 라디오 프로그램, .... 음.... 진행을 하실 때도, 자기의 색깔이 있어야만이 롱런할 수 있듯이, (금희 : 에.) 연기도 자기의 색깔을 빨리 찾아서 자기 것이 있어야 되지, (금희 : 에) ....그래야 될 거 같구요. 그니까 저는 흉내는 낼 수 있어요. 그 패턴대로 만약에 예를 들어, 감독...이란 분이 저한테요 로벗 드 니로 같이 해달라, 알파치노 같이 해달라? (금희 : 에) 앤디 가르씨아 같이 해달라? ...또 뭐 숀코넬리 같이 해달라? 뭐... 뭐, 브래드 핏 같이 해달라? 그러면 그런 주문에 있어서 어떤 거 어떤 거 섞어서 글케 연기를 할 수는 있지만 제껀 아니잖아요. (금희 : 아...) 그니까 제 노래도? 많~~은 뮤지션, 그쓰, 으, 많은 싱어들...에, 종합 터미널이거든요, 저는. (금희 : ㅎㅎㅎㅎ) 그 많~~은 노선들을 다~~ 카피를 떠서, (금희 : 어...) 제 하드에 넣었다가? 제 노래를 곡을 써서 부를 때 사실 분배를 하거든요? (금희 : 아...) 그래서 제 노래가, 창법이 곡마다 다 틀립니다.


금희 : 하앜- 있어요, 에에 뭔지 알겠어요.


재범 : 예- 그래서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금희 : ㅎㅎㅎ 으, 으흠!) 노래거든요? 좋은 노래가 아닙니다, 사실... (숨소리)


금희 : 왜 이러세요, 왜 이러세요~ 많은 후배들이 뭐, JK김동욱씨, 박효신씨, (숨소리) 휘성씨 사실, (숨소리) 임재범씨 창법으로부터 영향 받지 않은 후배들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걸요?


재범 : 아뇨, 아뇨. 아니요. 그건 절~대 아닌 거 같구요. (숨소리) 그 친구들이 저도 그렇거든요? 제가 만약에 예를 들어, (숨소리) 너, 임재범이, 데이빗 커브데일이나 또... 뭐 디오나 또는 제임스 잉그램이나 루사 밴도라스나 그런 사람들한테 영향 받았지?라고 하면 저는? (숨소리) 노래는 들었으나 영향은 받은 적 없고 그 친구를 따라한 적은 없다라고 얘기를 할 거예요. (금희 : 예.) 자존심 때문에 (금희 : 에-) (숨소리)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 뭐.. 어 JK김동욱이나 뭐 박효신이라는 친구나, (금희 : 에) (숨소리) 여타 다른 친구들... 뭐 비슷하다고 불리는 친구들이 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아닌 거 같거든요. (금희 : 음-) 제가 보기에는 저를, 따라한 것은 절대 아닌 거 같구요. (숨소리) 저와 같이- 외국 뮤지션들 좋아하는 음악 부류가- 리듬 앤 블루스나 소울 장르에서 같았던 거 같애요. 그러다 보니까 추구하는, 자기가 원하는 톤이 미들톤. 중음이, (숨소리) 많았고. 또 자기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구요. 근데 이거를, (숨소리) 기자분들이. (침꿀꺽) 자기의 소견으로, 그렇다라고 그렇게 해버리면 안 되는 거 거든요. (금희 : 음- 맞아요.) 네- (금희 : 에, 맞는 말씀이예요..) 제발, 수사를 제대로 하셔서. (금희 : 크흠- 예.) 정확한 판단으로, 불의의 사고자가 안 나왔으면 합니다.


금희 : 네- 하- 야~ 참.. 크리스마스 때 다시 또- 콘서트를 하신다 그래서, (재범 : 예-) 지난 10월 말 콘서트를 봤던 저로서는, (숨소리) 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재범 : (쩝) 거 보세요. 또 기대하신다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금희 : 아...) 또 꾸며야 되잖습니까. 그니까 기대하지 마시구요- (금희 : 기대하지 말까요?) 예, 편안하게 오셔서, (금희 : 에-) 즐깈 그 공연이란 자체가 사실은, (숨소리) 어떤 퍼포먼스를, 즐기러 가야 되는 거지, 그거를, "야.. 내가 이거를 여기서 꼭 뭘 얻어 가야 되고 쟤는 여기서 너무 너무 잘해야 돼!" 이건 아니거든요... 악기 다루시는 분들은- 음... 감기가 걸려도 악기를 다루는데 큰 이상이 없습니다. 근데 이 저.... 노래하는.... 부류에 있는 사람들은 (숨소리) 몸이 악기거든요? 그래서.. 아시잖아요, 그... 프로그램 진행 하시면서 몸이 조금 안 좋거나 그러면 바로 목소리..부터 티가 나기 시작을 하지 않습니까. (금희 : 에-) 그걸 맘대로 콘츄롤 하기 힘들거든요. 약물로도 치료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목은. (숨소리)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이 이게.. 아실래나 모르겠네.. (금희 : 끄흠, 끄흠-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24, 25일날 에... 12월 24, 25일... 응... 삼성동. 에... 목소리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2004년 12월 24일, 25일. (금희 : 하앜 하..)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몰에서 제가 다시 한 번- (금희 : ㅋㅋㅋㅋㅋ) 공연을 합니다..." 이 전에 KBS 뉴스 센타에 계셨던 분이죠? (금희 : ㅋㅋㅋㅋ) 너무나 좋아하던 분입니다. 근데, 이제, ㄴ, 나라일을 하시느라고... 네.


금희 :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셔야 할 거 같아... 왜냐하면- (재범 : ㅋㅋㅋㅋㅋ) 잏ㅎ런 분이신짛ㅎ 몰랐구옇ㅎㅎㅎ 이렇게 재밌으신 분인지 몰랐어요~ 이거를 꽁꽁 감추지 마시구요, (숨소리) 그 주변 분들만 즐겁게 하지 마시고 이제 좀, 많~은 팬들을 좀 즐겁게 해주시고~


재범 : (숨소리) ㅎㅎㅎㅎ..


금희 : 에?


재범 : 그... 그러고는 싶은데요.


금희 : 에.


재범 : 제가 자주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면 카레라이스가 없어집니다-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제가 나와서 계속 이래보세요.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범 : 이건 또, 개그... 코미디언을, 원해서 저러고 있는 건지. (금희 : 콜록) 개그를 지망하, 물론 저는 개그맨들을 굉장히 좋아하서든요? (숨소리) 개그 프로그램도 좋아하고 (금희 : ㅋㅋㅋㅋㅋ) 옛날엔, (숨소리) 뭐 주현씨 흉내도 내고- 그랬었어요. 너무 좋아하니까~ (금희 : ㅋㅋㅋㅋㅋ) "짜식아 내가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그런 식으로 얘기하디 짜식아~" 뭐 서울 뚝배긴가요? 그거 했을 때도 "내가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짜식아 뚝배기 달라 그랬니." (금희 : 핰ㅋ..) 허구헌 날 요즘도 그러고 다니거든요? 매니저랑도 기분 좋을 때 대화할 때 "야, 공연 잘 됐대니?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 그래? 그럼 말이야~" ㅎㅎ


금희 :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이 분이 임재범씨거든요?ㅋㅋㅋㅋㅋㅋ


재범 : 오늘 아주 그냥 다 망가지구요~ (금희 : ㅋㅋㅋㅋㅋㅋ) 상태 자체가 지금 북어가 돼 가지고 나갑니다, 지금.


금희 : 아... 저 진짜 시간, 제가- 초대 손님 모시고, (재범 : ㅎㅎ) 이렇게 노래 안 듣고 계속 (재범 : 푸흡..) 애기 들어본 게 정말 처음이구요-


재범 : 가수가 아닌 듯 하네요...


금희 : 와... 그, 새장을 열다를 끝으로 들어야 하겠기에- (재범 : 네.) 더 말씀을 나누고 싶지만 이 좋은 노래가 점점, 그 시간.. 들을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서요-


재범 : 아 그리구요-


금희 : 에-


재범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금희 : 네네-) (숨소리) ....내년에 7주년...이시라구요? (금희 : 앜 젘ㅋ 예, 에-) 예- 그 행운의 7. 또 제 종교에서 아주, 높은 숫잡니다. (금희 : ㅋㅋㅋㅋ) 정말 축하드리구요. 그때 다시 한 번 불러주시면! 용달 타고 오겠습니다.


금희 : 허.. 7주년..


재범 : 네- 그때 불러주시면.


금희 : 네.


재범 : 에 오겠습니다. (금희 : 꼭 오세요~) 약속 드리구요!


금희 : 네.


재범 : 아, 생일 축하드립니다, 이금희씨. 네.


금희 : ㅎㅎ감사합니닿ㅎ


재범 : 예-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금희 : 아~ 고맙습니다. (숨소리) 광고 들으며 새장을 열다 들으면서 (숨소리) 오늘 임재범씨와 인상적인 만남 여기서 줄여야겠습니다. (숨소리) 고맙습니다!


재범 : 감사합니다~


금희 : 임재범씨 새장을 열다 들으면서 인사 드릴게요~ (숨소리) 아빠 회갑이시라구요, 오늘? 의정부시 신곡 2동에 윤수진씨께, 오면 꽃 예술 아카데미에서 꽃바구니 배달 해드렸어요. (숨소리)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금희였습니다.








ㅡㅡㅡㅡㅡ 새장을 열다 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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