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죙일 갤주 노래 틀어놔서 강제로 학습당한 우리 어무이
사실 엄마야말로 갤주 좋아할 세대인데 우리 집은 반대 상황ㅎ
갤주 노래 잘 하는 건 알겠는데 루머도 많고 왠지 사람이 거칠어 보인다고 관심 없으셨거든 내가 주접떠는 거 보고도 웬 임재범? 하고 심드렁하셨음. 그래서 한동안은 혼자 조용히 삭혔지
근데 갤주 콘서트를 경험해보니(뉴비임) 이걸 나 혼자만 즐기는 건 패륜이다 싶더라고...바로 저금통 깨서 엄마 표도 예매했으니 같이 가자고 통보했어ㅋㅋㅋ 그제서야 궁금해지셨나봐 대체 어떤 점이 그리 좋냐고...
긴 말 없이 갤주는 이런 분이다, 하고 히싱 보여드렸는데 금방 알아보시더라 눈빛도 선하고 그동안 오해했다며...주변에서 어려워하니까 계속 자신을 낮추고 편하게 다가가려 하시는 게 엄마 과거 모습 같다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갤주 생애를 말씀드리니 노래가 참 진실되게 들린다며 다른 것도 더 보여달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주말 동안 함께 히싱, 불명, 비긴, 테이크원, 열음, 나가수까지 싸악 정주행했다
나보고 유난이라 하시더니 팬들도, 나도 이해된다며 다른 가수랑 차원이 다르다고 임재범만 보여달라고 하시는데 얼마나 뿌듯하던지...
(근데 벌써 볼 게 없네...흑흑)
지금은 옆에서 이어폰 끼고 콘 셋리 듣고 계심
<이또지>, <여행자> 가사가 좋다시네 눈물난다며
엄마랑 같이 콘서트 갈 생각하니 설렌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 가다니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이네
다들 평온한 연휴 보내고 콘에서 만나
갤주도 즐설 보내요~
패륜ㅋㅋㅋㅋㅋ 영업 성공했구나 축하해! 난
굿 bb
영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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