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는
자꾸 깊생함...
틈만 나면 생각해...
무엇이 갤주의 음악을 듣게 하는지
그 음악에 감동하고 격렬한 감정적 반응을 감지하면
그러한 감정의 전이의 기전은 무엇인지
감정의 종착지는 어디인지
음악을 그럼 대체 왜 듣는지
예술을 향유하는 것의 목적은 뭔지
물론 개인적인 측면이겠지만은
갤주 노래 원투데이 듣는 것도 아닌데 자꾸 돌아버리는데
어찌합니까
암튼 갤주 날 이렇게 만드네 내가 넘 한가한가
당연히 복습하고 직캠도 보고 후기도 보고 또 갤주 보고 싶지 근데 대체 그게 뭣 때문일까 그런 시덥지 않은 유치한 생각 자꾸 하는 것이야
+) 아 방금 알았다... 쓰다보니까 알게됐네...
이런 저런 저런 짧기도 길기도 한 생각 해보라는 거... 그게 예술의 목적인가? 싶기도.. 근데 그건 사람마다 다 다를 거 같다.
니네는 무슨 후유증 있냐고 물으려고 했는데 음
질문이 이상해짐
그럼 바꾼다... 갤주 노래 듣고 어떤 부분이 달라졌니?
음악이 귀가에 맴도는 게 아니라 자꾸 이상한 시공간으로 날 이끌어. 스쳐지나갔던 신화의 한 장면이나 어떤 시 속 풍경으로 서양 동양 불문인 듯. 암튼 그래
나도 그래 ㅠㅠㅠㅠㅠㅠ미치겠네
잊고있던 찐한 어떤 감정, 주로 슬픈 감정을 한 음절로 바로 끄집어내. 생생한 그때 그 감정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당황함
우리 강쥐 갤주노래 무한청취로 힘겨워함 특히 고해같은 노래는 가사가 전달되는지 자리를 피함 갤주가 앨범내고 사라졌다 나타날때마다 여고생에서 대학생 회사원 대략 이런 모습으로 바뀌어가던 그림과 그 옆에ㅋ 남친얼굴도 바뀌는 장면이 오버랩 오직 갤주만 내 청춘에 그대로 오롯이 새겨져 있음 젊어서는 임재범에게 빠지고 늙어서는 임재팔에게 빠져있음
오우... 세상에 ㅠ
나도 후유증으로 일상생활 곤란 일하다가도 갤주 생각 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