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콘서트 가는 여기 용어로 머글? 인데


나는 인사라는곡이 임재범의 간증이자 신앙고백 그리고 엔딩곡으로 들렸음 


앨범 소개에는 팬, 신,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감사라고 적혀 있지만, 가사를 곱씹을수록 이 곡의 진짜 대상은 '절대자'로 보임 


영혼의 깊은 뿌리, 큰 해답이라는 표현은 보통 사람한테 안씀 


인간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임


대상을 신으로 놓고 보면 모든 가사 의미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짐 


곡을 가스펠 스타일로 만든것도 이런 의도가 있다고 봄 


"집사람이 슬쩍 놓고 가서 하루종일 성경을 봤고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었던게 믿음 하나였어요."


갤주가 이런말을 한 적 있는데 이런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욱 와닿음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라고 처절하게 신을 찾았고


큰 아픔을 겪고 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적막에 스스로 가두기도 했지만


결국 그 긴 침묵이 위로였고 자신을 세우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깨달은 자만이 할 수 있는 감사 인사 같음


방황하던 사람이 드디어 영혼의 안식처를 찾고 올리는 마지막 인사 같아서 이번 콘서트에서 이 곡 들으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