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팬이

“노래는 호랑이의 포효 같고 표정은 곧 울고 있는 호랑이 같다”

라고 쓴 댓글을 봤는데

그 글이 아직도 머리에 맴돈다


그때 그 팬이 왜 그런 마음으로

그렇게 기다렸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나는 고작 1개월 반 됐다

이 목소리, 이 매력  이 사람을 알아버린 지가


콘서트에서 갤주가 그러더라

“뉴비가 막차 탔다고 어쩌냐고”


근데요 갤주 

저희 막차 타게 하지 마세요 ㅠ

막차 말고 설국열차로 갑시다

끝이 없는 열차로

계속 가는 걸로 갑시다


70, 80이 되셔서

예전 같은 성대의 힘이 아니어도

그 깊은 소울 하나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숨 멎을 자신 있습니다


예전 그 팬의 마음이

지금 제 마음이고

그때 그 팬이 바랐던 걸

지금 제가 또 바라게 됩니다


뉴비도

평생 팬으로 살 기회

조금만 더 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갤주


3일 뒤 전주 콘에서 뵙겠습니다

막차 아니고 설국열차 탑승객

익룡 한 마리 출몰 예정입니다 소리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