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셀털과 갤기장 ㅈㅅ)





전주콘에 한이 맺힌 이유.


2012년에 전주 콘서트장 앞까지 가서

콘서트를 못보고 집에 돌아갔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꼬꼬마여서

혼자 다른지역으로 간 게 생에 처음이었음



투어 초반에 홀에서 팬들 편지 모아서 전주에서 전시한다고 그랬던 걸로 기억함 (생일이니까)
그래서 백호 그림을 열심히 그려가지고 손편지 써들고 일단 전주로 달려갔는데


나는 임재범 때문에 다른 지역 쫓아간다고 하면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혹은 허락 안 해줄까봐)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혼자 조용히 갔었음

지금 생각하면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지




아무튼 공연장 앞까지 가서 편지도 전달하고 임갤 아저씨들..(당시에 갤주가 큰 이슈였다보니 디시 ㅇ ㅑ갤 ㅈㅜ갤 등에서 모여 온 그런 분들 + 초기 임갤러들) 모여서 이것저것 하시는 현장 구경하고 굿즈도 받고 그렇게 있었음



있는데 경찰에서 전화가 오는 거임

알고보니 내가 전주 시내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는데
그 때까지 몰랐고

전주 경찰에게 인계가 되어서
학생증 정보로 머나먼 우리 집까지 전화가 간거임


그 길로 바로 소환당해 돌아가서 안 죽을 만큼 털림



그때는 그냥 지갑을 잃어버려 생긴 해프닝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머리 크고 생각해보니까 레전드 불효 사건임


연고도 없는 타지역에서 어린자녀의 지갑만 발견이 되었다고 경찰에게 연락이 온다?

나랑 연락 닿을 때까지 얼마나 오만 생각을 다 했고 얼마나 끔찍했을지


너무나 죄송하여 어머니께 집돌콘과 40주년콘으로 갚았음....




그리고 또 천만다행인게
지갑 주운 사람이 경찰한테 안 줬으면 어쨌을까 싶다

ㄹㅇ 집에도 못 가고
전주까지 부모님 와서 원정 맴매 맞을 뻔 했음





아무튼 나에게는 그런 추억(?)이 있는


애증의 20121013 전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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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진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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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뒤져보니 여기저기 엄청 쏘다녔었네

갤주 덕분에 유우명한 성당도 구경했었다
(여기서 사달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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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연장 배치도와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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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갤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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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금손 새우젖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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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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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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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팬싸이트들 화환... 인데 임갤 왜이렇게 부끄럽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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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넘어가지 못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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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마시는 생명수
고화질도 있을텐데 찾을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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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콘은 못 보고 굿즈는 받아온 인증샷 ㅋㅋㅋㅋ

저 찌삼수 뱃지는 이번투어에도 함께함





이 해빙 전주 사건 이후로 임재범은 내 인생에서 강제봉인 당하고...
나는 쥐죽은듯이 현생살고 숨듣하고 살다가

7집과 집콘으로 극복했습니다.....


위로 티저가 떴을 때 비로소 멈췄던 내 심장이 다시 뛰었고

여행자 티저가 떴을 때 잠자던 마음이 다시 불타올랐다.




그리고 전주콘은 그 후로 처음이지????

그 돌땡이에 앉기 위해 14년을 기다렸다.....



내일은 정말 100% 몰입하여 즐기겠어

전주에서 보자구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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