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라서 좋겠지 했는데

달빛 아래서 갤주 목소리 듣는 그 순간

생각했던 감성의 10배가 몰려옴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팬들 리액션까지 너무 웃기고 따뜻해서

그 분위기 자체가 하나의 공연이었음


오늘 나를 무너뜨린 건

그 사람, 그 사랑,  사랑

평소엔 이 노래 들으면 눈시울만 뜨거워지는데,

오늘은 야외 공기와 갤주 목소리가 바로 귀 옆에서 꽂히는 느낌이라 그 감정이 하나도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심장으로 들어옴

결국 그냥 오열 ㅠ

미리준비한 손수건으로 얼굴 감싸고 울어버렸음 


옆에 있던 새우젓(두더지) 분이

“목청이 좋으시네요, 감성도 풍부하시네요 ” 이럼 ㅋㅋ


그리고 진짜 감동 포인트…

자수님이랑 탐캣열사가 만든 그 자수를

밴드분들이랑 갤주가 가슴에 달고 나온 거


팬들이 만든 걸,

팬들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반응해주고, 받아주고, 같이 즐겨주는 이 분위기…

그래서 전주 콘이 더 특별했던 것 같음.

갤주에 150% 빠져들어서

집 와서 자는데도 꿈에서 계속 노랫소리 들림


전주 콘 분위기 진짜 미쳤고,

날씨, 달빛, 팬들, 갤주 유머, 노랫소리, 그 자수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음


오늘 공연은

좋았다 로는 절대 표현 안 되고

그냥  완벽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진짜 멋진 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