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콘을 예매하고 나서 얼마나 설레었는지 몰라
날씨는 무조건 좋을 것 같았고 전주도 충분히 즐기고 싶어서 반차내고
전주로 내려갔지 금욜에

그냥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행복했어
그래서 그 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가도 끝나면 얼마나 허전할까 싶어서 미리 슬프기도 하고 막 오락가락 하면서 그래도 설레이는 감정이 더 큰 채로.

공연장 일찍 가서 개럴들도 보고 아는척 하고 싶었지만 내가 또 인프피라
절대 아는척은 못하겠더라 ㅋㅋ고닉 까서 보여주고 싶단 생각도 했지만

암튼 나눔도 열심히 받고.... 그러고 공연장 입장할때 그 감정을 잊을 수가 없어.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이렇게 멋지고 낭만적인 공연장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갤주 목소리를.. 달빛아래 들을 수 있다고?

이거 미친건가?! 이럼서 들어갔는데...
와 무대랑 너무 가깝고 단차도 시원시원하니 시야 방해 없어서 너무 좋더라구. 그러고 갤주가 뚜벅 뚜벅 걸어서 등장하는데....

와 오히려 더 멋지던데?!

동그란 야외 공연장에서 갤주 목소리가 울리는데
나 진짜 너무 행복...... 진짜 1분 지난것 같은데 갤주가
본공연의 마지막 3곡 남았다는거야
나 진짜 황당해서.. 갤주 어떻게 된거에여.... 책임져

그냥 갤주는 팬들이 뭘 제일 좋아하는지 아는 것 같아
긴말 필요없이 노래로 그냥 !!!! 너무 좋아 다른거 이거저거 할거 없이
노래로.....!

노래는 다 좋아서... 좋았다.. 너무 좋았다... 뭐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나냐 왜.... ㅠㅠㅠ

그리고 니가오는시간 곡설명이 와닿더라
석양 노을이 지는 걸 보고 그리워하는 상대방.. 너
니가 오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거에 빗대어 쓴 곡이라는게.

혹시 갤주가 떠나면(생각하고싶지않지만)
석양을 볼때마다 이 석양이 갤주같다라고 새우젖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살려내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ㅠㅠㅠ

고해는 너무 처절했고...ㅠ 신이 있으면 정말 허락해줘야하지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진짜 찢었고

유명곡들 나올때 머글들이랑 새우젖들 반응 합쳐져서 워어어어 나오는 거 반응 너무 짜릿해

특히 너를 위해 고해 이런곡들

사랑은 따뜻하고 뭉클했고 비상은 단단하고 멋있었고

이제우리는 이번 공연에 불러줘서 넘 좋은 곡...!
왜냐 이곡 부를때면 갤주 청년 같은 목소리가 나오거든
객석 분위기도 너무 좋구 !!

같은 공간에서 갤주가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나랑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또 있을테니, 내가 다 기억 못해도 그 기억들은 살아있는 거라고 생각해.

어제 너무 행복했는데...
좋은 공연일수록 나는 후유증이 심해서 힘든데
너무 좋아서 후유증이 오래가겠어

이런글 내가 여기말고 어디 쓰겠음?
암튼 내가 쓴글 나중에 찾아볼라구 ㅋㅋㅋㅋㅋㅋ 여기다가라도 기록에 남김ㅋㅋㅋ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갤주한테도 넘 고맙고
새우젖들한테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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