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말 그대로 축제의 현장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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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고마운 갤러들의 다양한 나눔들
기다리는 동안의 수다


어쩜 다들 하나라도 더 못줘서 안달인지
따숩고 따수운 사람들


여기에 껴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음
나눔 갤러들 너무 고마워!


다들 그랬겠지만 전주 야외공연장은 정말 특별한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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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걸어나오시는 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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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이치에 따라 점차 어둑해지는 무대
벅찬 마음으로 눈귀가슴 다해서 듣고 봤음



그 중 '니가 오는 시간' 부르실 때 펑펑 눈물을 쏟아냈음
그 노랜 가사 때문에 나한테 정말정말 특별한 노래인데


첫 소절 부터 갤주가 무조건적인 위로를 건네주는 기분이 들었음. 왜 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랬음.

그런 위로의 노래 하나씩은 다 있지 않음?



이번 공연 여정으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면서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후회와 자책으로 오랜 시간 날 괴롭혔던 마음을
위로 해주시는 목소리였음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집돌 부산 콘에서 받았던 위로가 완성되는 날이었음


나는 고해 듣고 대단하다, 멋지다, 말이 안된다..
늘 감동이긴 한데 가사는 좀 어려웠음

따로 믿는 신이 없어서 그럴지도


근데 전주의 '고해'는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나조차도 놀람


집 오는 길에 콘 영상을 다시 보며 깨달았음
왜 눈물이 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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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 하나만 허락해 주소서'



돌아가시는 때에
신께 용서를 빌고
남은 내 삶을 부탁했을까




전주에서 고해의 가사가 내게 그렇게 들렸던거 같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나봄


전주 달밤 하늘 아래 아빠와 함께 앉아 있는 기분이었음
몇 안되는 아빠 사진 중 하필 앉아 계신 사진이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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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것도 없이 늘 위로만 받고 가네요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