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리스트>
내견날 이또지
낙인 위로
그앞초 니오시
살아야지 비상
너를위해 아버지사진 여행자
그사람그사랑 사랑 고해
이제우리 라이프이즈어드라마 인사
이밤지 찰칵찰칵 탐캣 크라켜



ㅎㅇ
14년만에 전주 돌땡이의 꿈을 이룬 게이임

전주는 매우 아름다운 기억이 될 것 같음

막콘에 대한 슬픔은 잠시 잊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멋진 후기와 멘트 아카이빙은 훌륭하신 갤러 형님들이 이미 해 주신 바

내 글은 그저 몇 가지 재미있었던 포인트와 개인적인 감상을 넣은 병맛후기가 될 것 같다.

늘 병맛이었다는 나쁜 말은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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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주는 갤주 생일로 인해서 잔칫집이었는데

2026 전주도 새우젓 축제로 잔칫집이나 다름없었다


자기 소중한 시간 들여서 관객들에게 슬로건 챙겨주어 최고의 전주콘 함께 만든 이벵팀과

아름다운 마음씨의 나눔금손갤러들

최고의 음향 호우! 이루어주신 기획사와 센터분들

개살벌한 돌계단에서도 안전사고 없게 해주신 스탭들과

그리고 팀 YJB 와 임재범아저씨께 모두 감사함....





다른 콘들은 엄마 모시고 다니면서 극 일코하다가

이번엔 일찍 와서 나눔 하나도 안 빼고 다 받으면서 다른분들이랑 몇마디(a.k.a. 갤주에 대한 주접)도 나눔

그리고 전엔 받아도 받아도 더 가지고 싶은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내게 이미 있던 거는 다른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고사하기도 함

이런 나 꽤나 어른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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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유우명한 호더 수집병자 저장강박증인 나답게 방석도 기념품으로다가 챙겨가지고 드디어 공연장에 입성했다.



자리에 앉았을 때는 너무 좁아서 지하철 의자 만큼이나 옆사람과 밀착하여 당황스러웠다.

옆자리에는 아들 따라오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달 뜨니까 보라고 나한테 말 거심

나는 후레쉬 켜졌을 때 그거 보라고 말씀드림

갤주 드립 못알아들으시면 설명해드리며 그렇게 할머님과 얘기하면서 봄 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따라오셨는데도 호응 좋으셨고 굉장히 낄끼빠빠로 잘 즐기심



그런데 그 아드님인 아저씨가......

노래를 계속 따라부르는데

목소리가 유투버 말.왕 발성이야....... Hㅏ.........





위로 인사 다 따라부르는 것 보면 진짜진짜 팬 같아서..

목소리가 그렇게 생긴 거를 뭐라 할 수도 없고

흐린 귀 하다가 그냥

에이 야외인 김에 나도 같이 떼창으로 즐기자 하고

나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그렇게 멘헤라의 위기를 극-복 했다.

ㅠㅠ



강제 얼빠모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음.

마침 다행히 잘생겨주신 임재범 아저씨께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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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갤주 딱 등장했을 때

걸어와서 중간에 서자마자 찐텐으로 웃는 거 좋았음

그 자리에서 객석 보면 압도적인 느낌 받았을 것 같음.



객석 가까운데 눈높이도 딱 맞아서 아이컨택 많이 함
(새우젓적 사고)


프롬프터만 보는 집념의 영감인 줄만 알았는데

전주에서는 프롬프터도 좀 덜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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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 치다가 자기자신에게 진절머리 난 것도 웃겼고

초유의 관객 야유 사태(본인 누구보다 앞장서서 야유함)


전주콘 분위기가 ㄹㅇ 가족같았음

내일 주민센터 가면 이제 가족 천명 단위로 되어있겠노





중간중간 신나서 지르는 추임새가 많았음


임재범아저씨가 그간 골골송만 부르다가 탐캣을 셋리에 추가하더니 다양한 애옹 방언이 터져나오더라


탐캣 끝나고 크라켜 전주로 바로 이어지는데 가슴이 뻐렁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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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콘 옷 + 청주콘 머리 = 완벽한 생명체

전주에서 실버헤어의 은혜가 끝이 없었다.


와 진짜 존예로움



배꼽까지 파인 브이넥으로 울산바위가 조막만해 보여서

잃어버린 줄 알고 임재범 얼굴 아직도 찾아다니고 있음




그리고 보통 무대 아래에서 갤주정면캠을 찍는데

이번엔 구조상 위에서 아래로 찍으니까

스크린에 갤주얼굴 45° 얼짱각도로 나옴


그런 점들이 특별했음




사진 찍는데 얼빡 들어오니까 개 싫은 표정으로

5초만에 아이돌 포즈 5개 하는거 봤냐

표정은 싫은 척 하지만 몸이 반응하는 만년돌 자아


멤버누나가 갤주 팔잡고 일으켜주려다가 그거 보고 손이 갈 곳을 잃으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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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조공 이벤트


본인 집에 싸인 이미 있다보니 딱히 배아프지 않게 아빠미소 지으면서 팔짱끼고 관람


생일,대학 등 같은 조건을 충족했는데 목소리 작아서 밀려난 분들은 좀 억울했겠지만은

진행을 위해 딱 잘라줘서

오올 아저씨 성장했는데~ 했음 ㅋㅋㅋㅋ



회차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성장하는 진행력.

인생2막은 MC 어떰?






포브스 선정 칭찬 받으면 죽는 사람 1위 답게

잘생겼다 멋있다 이제는 가뿐히 다 먹금 하더니


폴란드팬이 준 포스터에 써져있는 글귀에까지

영원한 전설 임재범 / 폴란드까지 닿은 목소리
->전설의 고향 임재범 / 폴란드까지 닿을까말까 한 목소리

또 쉬지 않고 드리블을 치며 칭찬 회피 기동

태극권 초고수를 보는 듯했음





가장 어린 애기 관객 부를 때

저요! 드립치는 익룡들 향한

경멸 1% 환멸 1% 담긴 눈빛도 개웃겼음

저희 업계에선 포상이라지?





그리고 큰절맨!

언제나 갤주에게 그랜절 박고 싶은 우리네 마음을 대표하여 갤주에게 큰 절 드림에 감사했음



냅다 큰절 소매넣기 당하고

동공지진하며 14,000,605개의 리액션을 고민하다가

결국 그저 머리만 긁적거리며 뒤도는 갤주 보며


나는 개.콘 방청객 빙의해서 낄낄 웃었다지 (찐행복)








그리고 인근 대학교 학생 불렀을 때

0.1초만에 저요!!!! 우렁차게 외치고 몇십계단을 한걸음에 뛰쳐내려오는 관객의 기세를 보더니

올라오지 마세요! 하며 갑자기 위험구역입니다 선포하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이랑 독도맨이랑 큰절 다 올려보내줬으면서

여성팬 열정에 대해서는 경계모드 on...

결박갤주 ptsd 왔는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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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에서 최애에게 마이크 받은 소녀팬마냥 관객이

감격하여 막 우니까 아저씨 당황하다가

괴물을 보면 이런 반응이라며 또 태극권 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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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4에서도 소녀를 울린 듯한 기시감이 드는데

임재범이 잘못한 게 맞다.

유죄인간. 잡아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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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후기




매번 후기보면 갱신한다고 하니까 부담감 느껴진다 하는데

듣는 범인 내가 원흉인가 싶어서 죄송... 하려다가



나는 진실만 얘기했을 뿐이고!


이번에도 갱신했을 뿐이고  데헷-☆







당신 컨디션 정점이 청주였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메타인지 ㅅㅌㅊ임

업계원탑은 역시 다르다



오늘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는데

낮에 뜨거운 생강차 2잔 마셨다고 하는거 봤을 때

감기기운 있으신가 했었는데

콧물이 주루주죽죽 난다는 거 보니 그랬나봄




전주도 일찍 가서 리허설부터 들었는데

리허설때 열창을 열창을 완곡으로 다 하길래

리허설에 이렇게까지 하나? 이전콘엔 이렇게까진 안그랬는데 생각했었는데

전주에서는 목 풀려고 그러셨던 게 아닐까 그때서야 생각이 들더라

첫곡 부르는데 2회차 공연 같은 허스키함(positive) 이면서도 목이 다 풀려 있어서

머릿속 궁예의 모든 퍼즐이 맞춰짐





울산창원청주콘 보컬은 어릴 때처럼 섬세하고 날카롭고 정교한 가창을 해도 힘이 안 든다는 감상을 줌. 건강하고 젊은 느낌.

반면에 전주는 많이 사용해서 손에 맞게 연마된 철같이 그 고인물 느낌에서 오는 매력이 있었음





뚜껑 열어보니 전주 컨디션 개좋았음

전혀 아무 문제 없었음

음정도 좋고 음향도 야외라 더 신경써서 그런가 좋았고

야외이다보니 오히려 터프한게 더 좋은 이점이 있었다.

ex) 이제우리에서 이히이이 가 아니라 헤이 헤이 헤이!! 애드립한 것도 천재만재임


(컨트롤 물론 엄청 정교하고 피치도 정확했음!
공연장이 야외이고 떼창 분위기라서 그것보단 크게크게 덩어리가 더 강조되었다는 말임)





그러면서도 감성은 오히려 더 좋았고

나 콘서트에서 원래 안 우는데

위로, 그앞초, 니오시, 아버지사진, 그사그사 그냥 와.....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었음



니오시때쯤 석양 지는데
곡 설명 듣고 더 슬퍼져서 후....


그리고 그사람그사랑 도입부 너무너무너무 였음...




+ 고해

허락해... 허락해... 하면서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형언할 수 없는 멋있음에 와... 이건 영원히 전주에서밖에 못 보는 장면이다

고해 듣고 다들 우와..... 하고 찐텐으로 임재범 연호 하고 있는데

만족을 못?시?켜?드?린?것?같?다?

이게 무슨 말이여

공연장에 날아갈 뚜껑이 없는게 천만다행이었구만;;





그런 사람이

촛불이어라를 30주년버전으로 올려 부르냐고오
(정정: 메모리즈 버전)

이때 입틀막 하고 이후 기억이 없다 난




갤주 엄살 Goat다



무슨 리트리버도 아니고 이리 엄살이 심하오



갤주 마냥 고양이과인 줄 알았더니


요즘 보면 약간 리트리버 느낌 있는 것 같기도 함 (positive)




아프간하운드에서 리트리버 강아지로 진화




찹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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