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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소심한 내가 처음으로 갤에 글을 남겨봐... 글 솜씨가 좀 엉망이기도 하고 제 멋대로 흘러가는 감정때문에 읽기 힘들수도 있는데 그냥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었어.


난 처음부터 갤주를 좋아했다기 보다는 갤주의 노래를 좋아했었고 나보다는 친동생이 더 좋아해서 자주 듣고 자주 접하다보니 

따뜻한 봄에 연두색으로 새로 나는 나뭇잎에 내리는 안개비마냥 나도 모르게 흠뻑 젖어들어 있더라


동생이랑 멀리 떨어져 있고 바쁘기도 하고 한국에 오는 타이밍도 잘 맞지 않아서

그 동안 한번도 같이 콘서트를 본 적이 없었고 나만 홀로 콘서트를 간간이 다녔었지.

2026년에 바쁜 와중에 동생이 10시간 넘게 바다 건너 와줘서 이번 고양 콘과 광주 콘을 함께 갔는데 

너무 좋더라


갤주도 좋고 동생과 함께 하는 시간도 너무 좋고 

혼자 다니는 콘서트도 행복하지만 함께 하는 콘서트는 정말 감동에 감동을 더해서 눈물이 펑펑 났었지.


동생은 다시 돌아가고 나 홀로 다시 콘서트를 가게 되었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못 가고

이번 전주 콘이 스타트였는데 

점점 더 멋있어지고 최고를 경신하는 갤주를 동생과 함께 보지 못함에 통탄하고 속상하다가 내 눈에라도 꽉꽉 담아서 동생한테 말해줘야지 ~ 해놓고 

콘서트 보고 나서 까맣게 잊은 것처럼 아직도 멍한 상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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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티켓 잘 챙겼는지 계속 보고 챙기고 또 보고 방석챙기고 담요 챙기고 

1시간 20분거리인데 아침부터 출발해서 리허설도 듣고 또 듣고 

따뜻한 햇빛이랑 바람이랑 간간이 묻어오는 꽃향기까지도 꿈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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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잘 찍지 못했지만 ...

이날의 갤주는 


분위기부터 목소리, 머릿결, 손 끝 하나도 모두모두 홀리하셨다. 


최고에서 다시 최고를 경신하시고 그 날 밤의 바람 냄새까지도 기억할 정도로 너무 좋았지.. 


정말 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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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전 콘도 가는데 ...


예전에 [2011 임재범 콘서트 - 다시 깨어난 거인 대전공연 ] 이 공연 후 다시 가는 대전 콘서트라 무척이나 설레고 있어


같이 자리 잡아주고 멀리서도 응원해주는 동생 덕분에 서울 콘까지 가게 되는데 감개가 무량하다..


멀리 있지만 콘서트 때문에라도 더 자주 연락하고 서로 이야기 하고 갤주 작은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웃음꽃이 피는 우리 자매에게 


갤주는 너무도 큰 존재시다. 정말인지... 노래 만으로도 힘을 주는 존재란 엄청난 것 같아 . 


최애곡으로 시작하는 이번 콘서트들 ~ 요 몇 년간 힘들었던 나에게 주는 작은 보상같은 시간이었어. 너무 행복하고 너무 힘이 나고 또 더 잘 지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야..


갤주도 항상 건강하시길.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응원하는 새우젓, 두더지들이 있음을 기억해주시길. 우리 새우젓, 두더지들도 건강하고 더 잘 지내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