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서사가 있다는 것

살아야지에서는 무겁고 진중하게 노래하다가, 다음 곡인 비상에서 목소리도 연기도 힘찬 모습으로 바뀌는 게 멋있다
'여러분께 이야기를 들려드린다'는 갤주의 나레이션이 떠오르는 지점이네
두 곡의 메세지가 하나로 이어짐

콘이 짧게 느껴지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셋리 한 곡 한 곡 서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몰입이 끊기지 않고 
몇 개 안 한 거 같은데 벌써 끝인가? 라고 느끼게 되는듯

갤주니까, 임재범이니까 이런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겠고
특히나 오랜 기간을 함께한 팬들에게는 더 많은 것들이 느껴지겠지

40주년이라는 건 대단하다
말마따나 어떤 이들의 인생 전체보다도 긴 시간이니...ㅋ
막차 탔다지만 뒤늦게나마 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