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은 샤먼으로서 종교를 탐구

4집은 기독교 색채를 많이 담은 노래

5집은 불교 색채와 반전(反戰)에 대한 노래


이렇게 종교와 깨달음에 대한 관찰을 많이 했다면, 결국 갤주가 깨달은 것은 이런 것들 같다.

아무리 진실과 진리와 종교와 믿음에 대해서 깨닫더라도, 현실에서 내 가족, 내 새끼 못 챙기면 다 부질없는 일이라 생각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여전히 그는 우리에게 영으로 힘을 더해주고 있다.

무대에서 노래로, 몸짓으로, 표정으로, 기도로 삶의 측면에서 응원을 해주고 있다.


그 응원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괄호는 이번 셋리스트 내 수록곡 예시)



-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존재 목적을 파악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사랑하며 본인의 존재 의미와 삶의 의미에 대해 늘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

(위로, 살아야지, 비상, 여행자, Life is drama)



- 주변 사람들(특히, 가족)을 사랑하고 편하게 해주며 챙겨주는 삶을 살아낼 것

(내가 견뎌온 날들, 그사람 그사랑, 사랑, 아버지 사진)



혹여 재팔이가 무대에서 없어지더라도, 홀로 지내며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우리 이런 생각들 가지면서 멋있게 살다가자.

영감님은 우리에게 충분히 본인의 역량, 힘 다해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함께 했던 추억들과 시간들, 받았던 에너지들 늘 간직하면서 또 열심히 하루하루를 지내보다 보면 언젠가 이 땅 밖에서 서로 만날 시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