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재범이다>라는 공연에서의 '이름'은 특별한 의미 같음
갤주가 오늘만큼은 관객들이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있길 바란다며 '나는 ○○○이다'라고 외쳐달라고 하잖아. 이 공연에서의 '이름'이란 단순히 누굴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개개인의 고유한 존재를 담고 다른 설명 없이 '이 사람은 누구인가'를 드러내는 형식으로 기능함
갤주는 <나는 임재범이다>라는 타이틀을 통해 '그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자신은 임재범이다'라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는데, 이 공연에서의 '이름'이란 곧 개인의 고유성인 것처럼,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임재범'은 '임재범' 뿐이기도 함
이런 오리지널리티가 타이틀뿐만 아니라 셋리스트로도 이어져 오롯이 임재범 원곡의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는 게 좋음! 다른 누구의 이름이 겹쳐 떠오르는 리메이크곡이 아니라 언제나 오직 임재범의 목소리로 기억될 임재범의 노래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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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노래로만 꽉꽉 채웠는데도 더 듣고싶은 임재범 오리지널 노래가 많다는게 ㄹㅇ 개쩌는 포인트이기도 함.
못들은 곡들.너무나 많지.쭈~ㄱ 메들리로 한번 이어 불러줬으면 했는데 .안타갑다
그래서 나도 좋더라. 예전 투어에서 들었던 커버곡들이 싫다는 건 아님.ㅋㅋ
나도 커버곡 들어본 귀들이 부러워서 이러는 건 아님... 아마도... 흑흑
사실 앨범 7집이 적다고는 하지만, 노래만으로 치면 10집 이상인 거같아. 공연에서 부르지 않은 곡들도 많고...
단 하나의 이름으로오오오~ 또 나는 임재범이다! 라고 외치고 혼나야지!! 커버곡도 물론 좋지만 갤주 노래로 꽉찬 셋리 젤 조음
저 미모에 눈이 멀어서 글은 안보임 ㅜㅜ 너무 이쁘다 내일 대전 가는 갤러들은 실컷 보겠네에? 조케따
ㅁㅈㅁㅈ 이번 공연 타이틀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함. 평소에 이름이란 건 사실 타인에게 불리기 위한 명칭으로만 기능하는데, 스스로의 이름을 호명하는 행위는 일상에서의 직급이나 책임에서 벗어나 인간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관객 스스로 본인의 이름을 내뱉은 직후에는 갤주가 전하고 싶다는 위로와 이야기가 좀 더 깊게 와닿는 효과도 있을 것 같고. (누군가에게는 공연장에 앉아있는 게 일생에 몇 번 없는 귀한 순간이기도 할 테니까) 한편 덕후의 관점에서 갤주는 본인의 이름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임재범'이라는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선언하는 것처럼 들려서 멋있음. 그래서 나는 갤주 이름 외침ㅎ 아 너무 뚱쭝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