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시작은 어디쯤 이었을까
다르지만 모두 함께 하나로 손잡은 마음들
임재범
그를 응원하면서
수많은 너 라는 사람들이
나 라는 하나의 존재가 되었다
진심이 되어 흐르는 따뜻함 고마움
그리고 그 무엇들
그것은 사람을 알게 하는 온도일까
뉴비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그를 오래 알고 있었어도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그를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뉴비 인지도 모르겠다
늅들 있니
대부분 거의 다들 콘서트 한번쯤은 참석했을테고
어쩌다 사정이 있어서 못갔더라도 열심히 갤활동 하면서
각자 취향에 맞게 임부심을 키우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주의 팬이 된 다양한 사연 이유 계기 그런 것들이 있을텐데
우리가 작금의 사태에 필히 기억해야 할 것은
갤주의 은퇴와 더불어 갤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것이야
그동안 너무 달려서 휴식기간이 필요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갤을 뚝 하고 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
그동안 갤주와의 흔적을 많은 부분 갤이 가지고 있으니
그리고 또 새로운 갤주의 팬들이 앞으로도 흔적을 남길테니
그것으로 우리는 항상 갤주와 연결될 수 있을테니까
이 시점에서
늅들의 지고지순한 일편단심 살뜰한 순정이 매우 필요하다
어느 경로로든 갤주의 존재를 알게되어
혼자 좋아하는 기간을 어느정도 거치다가
임갤로 입갤하는 순간
늅들은 평생덕질을 해야될 운명이며
장거리 덕질을 하게 될 시간이 곧 코앞에 와 있다
장거리가 뭐냐면은
갤주의 은퇴 그러니까
갤주의 공식적인 휴식기간이다
우리들이
갤주의 존재를 아티스트로 존중하며
또한 자유로운 영혼으로 익히 알고 있듯이
무대를 떠나있는 삶을 지극한 마음으로 존중해 드려야 할 것 같고
갤주의 평생토록 그 이상의 행복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갤주와 주위의 모든 분들과 갤주 가정의 무궁무진한 기쁨과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도하자
종교가 있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우리 늅들은 여러 방식으로 재범신을 모시고
종교에서 기도하고 예불하고 예배드리는 것처럼
각자 현실의 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면 되는 거다
종교라는 것이 체질적으로 안맞는 늅들은
평생학교 임예술대에 수강신청했다 생각하면서
갤주의 예술흔적을 찾아서 마르고 닳도록 공부하면 된다
그게 뭐든 거리가 멀어지면
점차 잊혀지기 쉬운데
그래서는 아니된다는 것이야
갤주 공연은
매번 감동과 특별함이 있지만
중요한 건
자신이 느낀 그 감동의 농도 밀도 강도이며
가장 많이 집중하고 몰입한 그 공연이 기억에 깊이 각인되는 것 같아
그러니 항상 가장 눈부셨던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면
현실로 돌아와도 행복한 장면을 가득 안고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갤주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갤주 목소리의 은혜로움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삶에 힘을 주는 노래 마음에 온기가 되어주는 목소리
우리가 어디가서 찾을 수 있을까
다들 뼛속 깊이 느낄테지만
그는
소리 그 이상의 공명이며
가수 그 이상의 아티스트다
그 어느 순간에도
진심이 아닌 적이 없으셨다
공연에서 다들 느꼈을 테지만
우리한테 해 줄 수 있는 것
모두다 쏟아부어 주신다
우리 갤주는 순수해도 너무 순수하시다
가식도 기교도
전혀 없다
그래서 우리가
갤주한테 깊이 빠진다
좋아하는 거
그게 뭔지 모르면서 깊이 빠지게 된다
사랑의 감정이 뭔지 잘 모르면서
지금 다들 갤주를 사랑하고 있을 거야
갤주의 모든 것이 좋을때
무엇을 봐도 갤주 생각이 날때
그건 갤주를 무척 좋아하고 있는 거야
갤주가 힘들면 자신도 뭔가 힘들게 느껴지고
갤주가 아파하면 어딘가 모르게 아파지고
갤주의 모든 것이 따뜻하게 느껴지면서
슬프지 않은데 울고 싶어지면
갤주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 거다
또 혈육은 물론이거니와 불특정 다수 아무사람 붙잡고
갤주존재 막 알리고 싶어지고
갤주자랑 실컷하고 싶을때
갤주노래 함께 듣고 싶어질때
요런 상태는 임부심이 마구 뻐렁칠때지
좋아함 사랑함 뻐렁침은
형태만 략간 다른 같은 증상이야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질때는
우리가 갤주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아끼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거야
갤주 노래 열심히 듣다보면
여러 다양한 감정을 만나게 될텐데
그런 감정은
어느날 불어오는 향긋한 바람같고
어느날 떠오르는 달콤한 태양같을 거야
우리가 무엇을
섬세하게 느낀다는 것은 아마도
사랑하는 감정을 닮아 있을 거야
왜냐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마음엔
아무 것도 담겨있지 않은 거잖아
지금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느끼게 될 갤주를 향한 우리들의 마음은
사랑의 감정을 많이 닮아있을 텐데
그 에너지가 계속 이어져서 이 세상에 머물러야 할 우리들의 시간을 기쁘게 견디게 할거야
갤주는 정규앨범이 활동하신 기간에 비해서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비교적 덜 알려진
다양한 노래들이 있어
그리고 갤주 노래는 들을때마다 새로움을 주는데
그 새로움을 다들 이미 느꼈을 것 같긴 하지만
갤주의 노래는 날씨와 계절
그날의 기분이 노래를 처음 듣는 것처럼 만들어 준다
평범한 일상에서
문득 스치는 것들과 갤주의 노래가 함께 흐를때
그 순간들은
작은 것으로 아주 미세하게 빛을 내는 아름다운 흔적이 된다
자연속에 자유롭게 놓여있을때
흐르는 시간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가 싶은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도 있는데
이 느낌은 특별한 분위기가 된다
좀더 쉬운 것으로 표현하면
새로움이 만드는 기억의 재구성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힘들었던 기억이 아름다운 것으로 변화되는
마법같은 기분을 갖게 한다
어느 하루에 갤주 노래를 들으면
그 소리가 어울리는 색감을 골라서
고운빛으로 예쁘게 채색해 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 날이 우울한 날이면
더 짙은 우울을 섞어서
그러면
내가 아닌 우울이 되어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하지
더 큰 우울이 작은 우울을 흡수해서
그 감정이 나를 구해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어느 하루 그날이 밝은 날이면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을
또 어느 날에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를때
거울처럼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데
모호한 감정에 대해서 전혀 모를때보다
그것이 명확해지면 오히려 객관화가 되기도 하니까
그런 느낌들이 힐링이 되는 것 같아
갤주가 걸어오신 삶을 쉽게 함부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갤주의 존재를 떠올리면
이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마치 장인의 따뜻한 세월의 손길을 만난 알려지지 않은 원석이
무수한 커팅과 수없이 다듬어 내는 과정을 마무리 하게 되면
마침내 빛을 가득 품은 작품이 되어서 세상 앞에 존재감을 드러내듯이
빛을 받는 각도마다 연마된 표면마다
보석이 가진 고유한 빛을 다채롭게 반사시켜서
그저 광물의 하나일 뿐인 강도와 순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찬란한 빛의 에너지를 창조하듯이
갤주의 노래는
갤주의 소리를
갤주 자신의 삶이
스스로 섬세하게 매만져서
녹슬고 낡아가는 시간마저도
더 깊어진 더 넓어진 존재의 의식과 감각으로
임재범
그의 존재만이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결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노래가 있겠지
날마다 새생명이 태어나는 것처럼
노래도 아마 계속 만들어지고 있을 거야
이 세상에 음악과 노래가 있어서
더 광범위하게는
예술이 존재함으로써
인간의 세상이 지금까지 평화로 수렴하면서 유지되는 지도 모르겠어
이러한 생각의 기저에는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 주면서
또한 그것에 아름다운 생명의 숨결을 넣어준다는 생각이 있어서 일까
이것은 예술이 가진 특별한 에너지이며
무의식에 닿아있는 인간감정에 대한 예술적 승화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
예술은 자아의 표면에서 내면으로 향하는 가장 근접한 위로가 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지극히 섬세한 것으로 이해하려하기 때문일 거야
나는 항상 갤주를 예술가 라고 생각하고 있어
갤주노래의 특별함은
드라마적인 몰입인데
첫회를 볼때는
이야기의 전개가 다 들어오지 않지만
몇회를 거듭해서 보면
주인공에게 집중하게 되고 감정이입이 되면서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데
감정을 따라서 시선이 흐르게 되면
주인공의 감정을 함께 공유하게 되고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순간부터는
마지막회가 가장 행복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
갤주 노래에는
이러한 느낌의 영화와 드라마의 분위기가 흘러
갤주 노래는 사람을 끌어 당긴다
우리가 팬이 되면서 갤주한테 집중하게 되는 것은
갤주가 노래를 잘하고 멋있어서 그런 것만은 아닐거야
오랜 팬들은 이미 경험한 길었던 갤주의 공백기
그리고 늅들도 경험중인 기약없는 이별 준비
우리가 갤주를 응원하는 것은
현실의 사랑과는 다른 형태지만
우리는 팬으로서
갤주는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인데
그동안 크고 작은 헤어짐의 경험과
공연을 다니면서 마주했던 기억이
하나 둘 그렇게
켜켜이 여러 층으로 쌓이게 되면
갤주의 노래에 자신의 감정이 입혀져서
리얼한 영화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그러한 느낌들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갤주를 향한 마음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
그리고 갤주한테 끌리는 경우
뭔가 닮아있는 부분이 있을거야
외로움 슬픔 공허함이 많은 사람들은
갤주의 음악을 내면 깊숙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
물론 갤주의 다른 분위기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을 거야
내 경우는
갤주의 목소리에 끌린 이유도 있지만
임재범 이라는 한 사람 존재가 너무 맑아서
그 모습을 특별한 매력으로 느꼈던 것 같아
갤주를 화면으로 봤을때
어른이 맑아 보였어
어린 아이처럼
그의 맑은 눈빛과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흐름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깊이 매료되었지만
또한 특유의 매력인 여성적인 감수성도 특별했는데
여성이 가진 여성성이나 남성이 가진 남성성은
대부분 예측이 가능한데
여성안에 존재하는 남성성
남성안에 존재하는 여성성은
상상이 안되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나는 이런 것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데
갤주는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 방식이
다채롭고 예측불가한 독특한 반전이 많아서 더 끌리는 마력이 있어
그리고 그것에 더하여
세월의 과정이 만든
깊음과 또한 기품이 배어있어서
그의 존재감은
가볍지 않은 편안함과
무겁지 않은 중후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우리한테 누가
임재범이 왜 그렇게 좋아 라고 물으면
그냥 좋아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또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를 좋아하는 이유가 많을 것 같아
결론은 앞으로도 좋아할 거고
다들 그렇겠지
늅들이 있어서
새로운 분위기가 되고 갤이 더 활기차고 풍요로운 것 같아
진심으로
늅들 정말정말 소중해
지금처럼
그렇게 하루하루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어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슴 깊이
사랑할 수 있음은
이 세상에
네가 있어서
내가 행복해
라는 말과 어쩌면 같을까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그 마음은 아름다운 바다의 물결같아
해롭지 않은 파도가 날마다 밀려와서
따뜻하게 반짝여 주고는 잔잔히 사라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
우리들은 서로가 많이 닮아 있을 거야
갤주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닮아있을 테니까
갤주를 함께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또한 행복할 것 같다
이 세상에
우리 함께 있다는 것
이 사실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어떻게 잊겠어 같이있자..
명심하겠슴닷
콘 끝나고 어떻게 갤에서 놀고 갤주랑 같이 살아갈지 생각해보고 있음. 하나씩 해가면서 머글들에겐 갤주를 알리고 갤에서 잘 놀겠다는 다짐. 갤주라는 큰 해답이 있으니
글 한자 한자에 이다지 정성과 사랑이 담길 수 있다니 갤주도 좋은 만큼 이런 올드비 선배님들 넘 멋져서 늅이 심장 뻐렁쳐!!
장거리 덕질..ㅠ 늅이 올드비 모두 힘내!
세상에…뉴비에게 편지를 쓴 올드비가 있다니…ㅠㅠ이 늅 새우젖은 한창 갤주에게 심하게 빠졌다가… 전주콘이후로 놓아달라는 갤주의 말에…갈곳을 잃고그리 불타오르던 갤생활도 접고…눈팅만 하고있는상황인데…올드비의 감동스런편지에 그냥 지나칠수가없어ㅠㅠ혹시 내가 작가님이라 부르던 그 올드비일지도…ㅠㅠ편지가 참 감동적이고 고맙다는 말은 꼭 전하고싶어서짧게나마 글을 쓰고있어…너의글은 힘이있다!! 내마음도 움직이는걸보니…ㅠㅠ - dc App
우리에겐 임무가 있다. 놓지말자
@그리스자수(175.199) 자수횽ㅠㅠㅠㅠ 엉엉엉ㅠㅠㅠㅠ - dc App
고맙다. 그날이후가 막막했는데 힘이난다
222 올드비다운 멋짐ㅠㅠㅠㅠ - dc App
정독완ㅜ
아 눈물난다 대문자T인데ㅜ
@임갤리(116.36) 나도 주르륵 흑흑
뉴비들에게 편지 써 주는 올드비의 다정함에 이 뉴비는 또 먹먹해집니당..흑
갤복하다보면 십수년 전인데도 지금 올라오는 글이랑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다들 갤주를 같은 맘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 이 사랑이 세대를 넘어서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는 게 감동이야
갤주의 고귀함을 이렇게 아름답게 펼쳐서 글로 표현해주는 갤러가 있어서 이곳에 들어오는 우리 모두는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잘 마주하고 버텨내고 끝내 갤주와 함께 동행하며 그리고...멀지 않은 시간에 해후하리라.
그렇규나..존경함. 잘 따라갈께. 잘 땡겨줘잉
아..그는 예술인.그래서 콘마다 무대마다 다른 느낌으로 전달되고, 매곡 마다 혼이 담길수가 있구나...하고 문득.일하다.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