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절주절....
음치에 박치라 노래랑 안친했던
내가 유일하게 좋아한 가수
잠적하면 소식이 딱 끊기고
그게 짧게는 2년 길게는 7년이 됐어도
기다림에 익숙해져서인지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나오시겠지.
늘 그랬으니까.
그랬는데 이젠 기다려도 다시 콘에서 보기 힘들다니까
이제 막콘을 앞두고 있다니까
맘이 참 요상하다.
아마 나뿐만아니라 임재범이란 가수를 아끼는 많은 갤러들이 각자의 색깔로 왕의 퇴임식을 맞으러 가겠지.
두시간 아니면 세시간
그 시간들이 갤주와 함께한 추억이이란 이름으로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 갈꺼야.
어떤 장면에선 눈물 몇방울 흘릴수도 있겠고 목이터져라 임재범이란 구호를 외칠수도 있을거야
아마 장막이 내린후의 발걸음은 무겁겠지.
술 한잔이 꼭 필요할것 같고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해.
그가 남긴 노래는 여전히 내곁에 남이있을꺼니까
그리고 아쉬운 맘을 나눌 공간이 있어서
엉엉 같이 회전문에 갇혀서 노래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