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의 마지막 소설이라고 선언한 작가의 책을 읽었는데
(마침 그의 이니셜도 JB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한 카페에 나란히 앉아 지나가는 삶(사람)들을 함께 구경하며 작가가 이따금 중얼거리는 말을 들으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독자의 이미지로 표현한 게
꼭 갤주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관객의 관계와도 비슷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특히 마지막 문단이 괜히 위로가 되어서 가져옴
갤주도 그런 마음이면 좋겠네 그러면 나도
그럼에도 오랜 세월 당신이 우리의 관계를 기쁘게 여겼기를 바란다. 나는 분명히 그렇다. 당신이 있어서 나는 즐겁다. 사실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새우젖도 두더지도 아니었을 것이다.
의 마음으로 콘서트 다녀와야지
계속 구경하고 있을테니 그 즐거움이 생각날때쯤 슬쩍 나타나서 팔에 잠깐 손 얹으러 나오셨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슬픔과 위로가 되는 구절이겠다.. 정리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또 복잡하네...ㅠ 시간이 많이 많이 많이 많이 필요하겠지?
우리 관계를 기쁘게 여겼기에 두더지라고 명명했겠지. 시간 넘 많이 흐르지 않은 어느 시점에 "두더지들 왔니?"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좋은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