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이 있는 글입니다----------
갤주님으로 인해 힘을 얻고 버텨올 수 있었던 한 사람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넋두리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살 중학교 2학년 늦 봄 혹은 초여름
본래 가창 시험이라는 것은
극도로 싫어하고 창피해했지만
음악 가창 시험 때
음악선생님께서 "주호 너 재능있어."라는
정말 뜻밖의 한마디를 해 주셨고
그 뒤로 노래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물론 재능이라 해봤자 어디까지나
'음악에 관심이 없는 중학생'의 기준일 뿐임을
아는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한국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는 누구일까
하는 생각에
네이버 지식인 검색을 하게 되었고
그 답변으로 올라온 가수들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 춤 잘추시는 '언니'라 불리는 사투리 구수한 형님이나,
한 번 사랑하면 천년을 가시는 분 등 )
역시나 내 예상이 맞았어 하는 순간
그 때 당시로는 생소한 이름이 적혀있었다.
구구절절한 설명조차 없이
그 이름만 석자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로지 ' 임 재 범 '이라는 세 글자만이
그 곳에 적혀있었고, 그 것이 베스트 답변이었다.
'이름마저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미지의 락커'
라는 그 블랙홀과 같은 인력에
중학교 2학년 헷병아리는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유행하던 '소리바다'에 그의 이름을 검색하고
( 불법 다운로드 죄송합니다 ㅠ )
추천받은 노래를 이어 재생하며,
그 헷병아리는 지금 껏 짧은 삶을 살면서
겪어본 적 없는 충격에 빠지게 된다.
System Message : 다운로드 된 음악을 재생합니다..
[Rock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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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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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