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환갑이 넘은 40년 팬입니다

이런데 글 안쓰는데 여기를 보신다니 글을 남깁니다


임재범 당신과 팬으로 함께한 40년

하드락을 좋아했던 80년대 10대와 20대를 지내며

당신을 알았고 팬이 되었지요

인생의 여러 굴곡들을 지날 때 큰소리로 따라부르던 그 노래들 이제는 불러주시는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네요


오늘 탐캣을 불러주셔서 큰소리로 따라 부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콘서트에서 끝에 3곡 목소리 터져라 소리지르며 따라부르고 나니 저도 예전과 다르게 목과 어깨가 아픕니다

그래요 저도 늙었어요


오늘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것은

당신을 떠나보내는게 아쉬워서만은 아니고

당신의 팬으로 살아온 제 40년도 함께 뒤돌아 보게 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그 동안 저의 인생의 노래 친구로 함께 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소망을 땅에 두지말고 하늘에 두라는 당신 말씀 

저도 남은 인생 제가 해야할 소망이 생긴 지금 어렴풋이 알 것 같고, 남을 돌아보라는 말씀 가슴에 두고 열심히 일상을 살겠습니다


나의 영원한 락커 임재범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눍어가겠습니다


임*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