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후기는 못 쓰겠고,,
(아예 못 쓰거나, 쓰더라도 아주 먼 훗날 쓰게 될 것 같음..)


럭키드로우 하면서 갤러분들께 감사했던 일이 너무 많아서,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감사글이라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거의 다 적었었는데, 앱 오류로 싹 다 날라가서..


 다시 처음부터 적는 중입니다…ㅠㅜ 하.. 복붙 해놀걸..ㅠㅜ)


감사글이어서 존댓말로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직 정신 못 차림 + 체력 회복 못 함 이슈로,


받은 나눔 굿즈 전체샷(사진)은 없습니다..
(아직 그 날 가방 고대로 담겨 있어요..ㅎㅎ)


제가 럭키드로우 하느라 정신 없음 + 폰 배터리 없음 이슈로


토요일부터 갤을 거의 못 해서, 


다른 나눔 공지글도 많이 놓치고 해가지구 


받으러 못 간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다들 어케 아시고 저를 찾아 오셔서, 


나눔 굿즈들이며 각종 간식 꾸러미들 


제 가방에 소매넣기(?)해주시고,


맞교환 하자고 먼저 말 걸어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나눠드린 것보다도 더 많이


제가 받아 왔네요..ㅎㅎ


그리고 제가 첫 날 럭키드로우 하고 나서 


넋이 반 쯤 나간 상태로 햇볕에 서 있었는데,


“더운데 왜 햇볕에 서 있어요~ 바로 옆에 그늘인데~~”라고 말씀하시며


저를 친히 손수 끌어다(?) 그늘로 인도해주신(?) 갤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그 때 넋이 반 쯤 나간 상태라서


거기가 땡볕인지도 몰랐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날씨가 넘 더워서 제가 짐 바리바리 들고서 


막 더워하니까 옆에서 부채 부쳐주시던 갤러분!!


진짜 감사해요.. 


저한테 “부채 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셨는데,


제가 너무 더움 + 정신없음 이슈로 거절도 한 번 안 하고 


냅다 바로 “오! 네!!!!” 이래가지고..ㅋㅋ 좀 지나고 생각하니 


너무나 염치가 없었다는…ㅋㅋㅋ 정말 죄송합니다..ㅠㅜ


근데 가실 때 진짜 저한테 부채를 쥐어주시고 가셔서,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본인도 더우셨을 텐데…ㅠㅜㅜ


덕분에 부채 부치며 한결 시원하게 있었습니다!


첫 날 럭키드로우 끝내고 짐 바리바리 들고 


혼 반 쯤 나가서 서 있는데,


“지쳤어요~~?” 

“얼굴이 안 좋아요!” 라고 말씀하시며,



본인들 짐 놓아 둔 벤치에 


제가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신 갤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앉아서 좀 쉬며 공연 보기 전에


정신을 좀 차렸어요..!


또, 마실 거 없냐며 물어봐주시고,


제가 없다고 하니까 친히 직접 이벵 테이블에 가셔서


JB 스티커가 붙어 있는 재범수를 제게 가져다 주시고..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목도 축이고 정신을 차렸어요..!



그 재범수에 붙어 있던 JB 스티커는 제 방 책상 스탠드에

고이고이 붙여두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둘째 날 낮에 고터 전광판 앞에서 


우연히(?) 만난 갤러분들!!


제가 단체 사진 찍어드리고서,


저도 사진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혼자라서, 만약 여러분들을 우연히 만나지 못 했다면,


저퀄 셀카로 만족해야 했을 거예요..ㅠㅜㅜ


덕분에 전광판 앞에서 예쁜 사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다 싶어서,


초초미니 카꾸3컷을 종류별로 드렸는데,


(사실 넘 정신 없어서 이것밖에 못 드렸는데,
 
 짐 뒤져서 여분 키링이라도 더 드릴 걸.. 나중에 후회했어요ㅠ)



아주 작은 선물 하나 드렸을 뿐인데,


고터 전광판 앞에서 파는 엿을 사셔서 제 짐 위에 얹어주고

가셔가지구!!!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저 엿 없었으면,,
 

 저는 다음날 서울역에서 진짜 탈진했을지도 몰라요..ㅠㅜ


 3일을 밤을 새고, 아침 기차 매진이라서 낮 기차 기다리는데,


 어디 갈 힘도 없고, 뭐 먹긴 해야겠는데 도저히 일어설 힘도 


 없고, 밥 같은 헤비한 거는 들어갈 것 같지도 않아서,,




 아침 7시 부터 오후 12시 30분 정도 까지 5시간을 넘게


 그냥 주구장창 서울역 나무 의자에 앉아서 졸다가 깨다가


 그렇게 있었거든요..(예.. 허리 박살 났다는 얘기..ㅋㅋ)


 졸다가 깨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그 때 딱!! 고터 전광판 앞에서 받은 이 엿이 생각나서,


 바로 짐 뒤져서 찾아가지구 봉지 열어서 하나 입에 넣었어요!!


 진짜.. 살 것 같더라구요..ㅠㅜㅜㅜ


 저 엿이 저를 살렸습니다…


 저 엿 아니었으면 진짜 
 
 저 서울역에서 쓰러져서 발견되었을지도..ㅋㅋㅋㅋ)


저도 저 때, 엿 받을 때 까지만 해도 몰랐어요..ㅋㅋㅋ

저 엿이 다음날 저를 구할 거란 걸..ㅎㅎㅎ


(사실 첫 날에 받은 다른 간식 꾸러미들도 있었는데,


 럭키드로우 하면서 워낙 정신 없을 때 받아가지구,


 저 당시에는❗+고터 전광판 앞에서 받은 엿❗+만


 유일하게 생각이 났어요..)


지금도 남은 엿 먹으면서 글 쓰고 있습니다..ㅎㅎ

엿이 사라져가는 게 아쉽네요..ㅠ 사진이라도 찍어놔야겠어요..




그리고 원래 전광판에 포스트잇 메모만 붙이고 가려했는데,


이 갤러분들께 3컷사진 나눠드리면서, 


‘아 이 3컷 사진 전광판에도 붙여야겠다!!!’ 이 생각이 나서,


바로 전광판에도 같이 붙였어요!!! 진짜 감사해요!
( 이 분들 아니었으면, 
  아마 갈 때 까지 생각 못 했을 거에요..(나란 바보..ㅋㅋ) )


그리구 이 고속터미널 전광판 앞에서 만난 갤러분께서


“여기서 애기 만나서 더 좋네~~~”하시면서,


저를 “애기”라고 불러주셨는데,


그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장녀라서(셀털죄송) 늘 어딜가도 맏이노릇,


첫째노릇 하며 사는 게 늘 버거웠다고 해야 할까요..?


그게 참 무겁고 싫었는데,


참 오랜만에, 아니 어쩌면 처음인지도 모르겠네요…


“애기”라고 불러주시며 귀여워 해 주시는 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글 쓰면서도 눈물이 맺힐 정도로요…




사실 저는 갤 활동 하면서, 또 나눔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게 이거인 것 같아요..


늘 앞장 서야 했고, 어딜 가든 첫째여서 맏이노릇 해야 했고,


의젓해야만 했고, 양보 해야만 했고…


그냥 평생을 그렇게 살아서,


막 귀여움 받고, 어리광 부리고, 이런 거랑은


평생을 떨어져 살아왔는데,,


여기서는 제가 다른 팬 분들에 비해 많이 어리다보니,


어딜가도 귀여움 받고, 늘 맏이로 산 제가 막내 취급을 받고,


귀여워 해주시고, 또 제가 너무 어려서 어려워할까봐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이렇게 어린 팬이 있냐며 신기해해주시고,


입덕 계기도 물어봐주시고,,


나이가 어린데 진짜 듣는 귀가 있다며 좋아해주시고,,등등등



아기 바라보듯이 신기해해주시고, 귀여워해주시고,


평생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어서,


어색하면서도, 그게 참 좋았어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분명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서 너무 낯선데,,


낯설면서도 좋을 수가 있다는 걸, 

처음 느껴봤어요..


저는 늘 익숙함과 편함이 좋은 사람이었거든요..


낯섦은 늘 불편하고 싫다고만 생각했는데,




갤러분들 덕에,


낯설면서도 좋을 수가 있다는 것을,


낯섦이 주는 새로움이 또 다른 행복과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막막콘 뒷풀이 후에 새벽에


제가 겉옷이 없어서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을 때,


저를 오랫동안 꼬옥 안아주신 갤러분..!


진짜 너무 감사해요.. 너무너무 따뜻했어요…!!!




사실 그 때 새벽에 저 안아주실 때,


순간 할머니 생각이 나서,
(지금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거든요.. (셀털죄송))


속으로 울컥해가지구,,


안아주셔서 감사하다구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ㅠㅜ


이 글을 보실 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로나마 그 인사를 대신해봅니다..


정말 너무 따뜻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새벽녘에 제 팔을 감싸던 그 온기를,


저는 오래도록 잊지 못 할 듯 합니다.




제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갤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