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에 유튜브 라이브 영상으로 입덕했으니깐 겨우 1년 좀 넘은 뉴비야.
지금 사실 프롬땜에 매우 심란한 분위기인지라 조금 다들 기분풀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남길게.
난 일부러 금요일 공연만 갔는데, 이런 팬콘 처음 가보는터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되서
일부러 캄캄한 밤에 들어갈 수 있는 금요일을 선택했어. 결과적으론 다음 번엔 최소 2번은 가야겠다는 생각!
2층이었던데다 다소 어수선했던 첫날이라서 나를 비롯해 주변 모두 혼자 온 사람들 대부분이라 조용했어.
그래서 막콘은 온콘으로 보면서 비교해보니 막콘 만큼 호응을 못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
떼창 완전 실패한 것도 미안하고 ㅠ.ㅠ 아 근데, 첫날은 가사 화면이 잘못나온 탓도 어느정도 있어서
막콘은 온콘으로 봐서 모르겠던데 제대로 나온거 같더라. 다행이야.
팬콘은 처음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페스티벌을 많이 다녀봐서 온라인으로 보고 듣는 거랑
실제 콘서트에서 듣는 게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어.
팬콘임에도 용기를 내어 갔었던 이유도 단지 재중이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고 싶어서였고
하이터치한다고 했을 때는 오히려 당황해서 안되는데, 부끄러운데… … 난 하지 말고 그냥 갈까?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뭐 이건 좀 뒤에 풀고. 암튼 오늘 온콘이랑 비교하니 정말로 아, 이래서 가서 들어야 하는구나 싶었음.
내가 좋아하는 재중이 노래 중 베스트3에 드는 렛리플을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락버전으로 편곡된 허그+미로틱도 와우! 아 그런데 그건 있는 것 같아.
첫날 허그+미로틱때 일어나지 않았던 건 내 주변반응을 보니 다들 감격하고 당황해서 입틀막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더라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인 중간 쯤 나왔으면 당연히 일어나서 호응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오늘 막콘을 보다보니, 이렇게 콘서트 흐름을 잡은 것도 이해가 되고
또 첫콘은 여러 베이비스가 말한대로 적응하느라 어수선하지만, 대신 뭔가 설레이는 기대감이 있고
막콘은 재중이나 관객이나 다 더 익숙해져서 더 편안하게 서로 호응을 해줄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다는 느낌임.
단지 내 생각에 19일 현장에서도 장소가 다소 좁은 탓인지, 아님 블루스퀘어 음향 탓인지는 몰라도
재중이 소리를 음향이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었어.
가수에 따라서 작은 소극장이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있고, 큰 공연장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도 있는데 재중이는 후자라고 생각해.
그래서 20주년 앨범 콘은 꼭 스케일 큰 공연장에서 봤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야.
내가 적응 못할까봐 걱정했던 팬들과의 티키타카도 생각보다 재밌었고, 막콘보니까 같은 주제라도 다르게 토크를 풀어내니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라고.
물론 나는 노래가 와장창 많이 나오는 일반콘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재중이도 사람인데 그렇게 계속 3시간 노래만 하긴 힘들 테니까.
그리고 대망의 하이터치. 콘서트 끝나니까 도망갈까라는 마음은 이미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서 어느새 줄을 서는 나를 발견.
대신 너무 부끄러워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얼굴 중 뚫린 부분이 눈밖에 없어서였는지 재중이 얼굴을 빤히 볼 수 있었네?
내가 해온 일 때문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남미녀 배우나 아이돌, 모델들을 꽤나 많이 본 편인데,
그들을 볼 때 든 생각은 음, 잘생겼네, 이뿌다, 비율 좋고 얼굴 작다 이 정도였는데
재중이는 정말 그런 느낌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하나, 흡!!!!!! 읭????? 사람인가???? 이런 느낌이었어.
그냥 팬이 아니라 냉정하게 보더라도 어딘가 이세상 사람같지 않고 인형같기도 하고, AI같기도 하고
세상에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가 있나?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들더라.
재중이 실제로 보면 덩치크다라는 말이 많이 있던데, 너무 말라서인지 나는 그런 느낌은 못받았고
그보다는 아니, 얼굴이 저렇게 작은데 왜 화면에는 그렇게 안보이지? 그게 더 미스테리였음.
암튼 고민고민하다 간 첫 콘인데 이곳에서 젤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
나 같은 뉴비들이 고민하고 있으면 괜찮다고 후회 없을거라고 용기주고, 드레스코드도 알려주고,
그래서 뉴비로서 맨날 소극적으로 댓글도 안남기다가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
나처럼 입덕한지 얼마 안되서 망설였다면 절대 그럴 필요 없다고.
혼자 와도 재중이 노래 라이브로 듣는 것만으로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말해주고 싶네.
ㅇ.ㅇ 뭔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부분 삭제했어. 내가 뉴비라 잘 몰라서 그러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줘
잘했다 팬파티도 콘서트랑 거의 같은 구성이였는데 이번엔 20주년이니 특별하게 팬미팅이였던거같아 한번 일본 여행한다 생각하고 기회되면 일본콘도 가봐 노래들이 분위기가 달라서 진짜 볼만해 특히 음향이 진짜 너무좋아 5월말 앨범 나오고 투어할텐데 그땐 진짜 공연이니까 기대해도 좋을거같아
재밌게 읽었어ㅎㅎ 제이파티라 콘서트라기보단 팬미같은거라 진짜 콘서트때 가면 노래도 훨씬 많이 부르고 할테니 다음에 콘서트도 꼭 가자 재중이 공연가면 후회할 일 없고 얻어오는게 너무 많아
콘에선 노래가 더많고 재쥬곡들 다 넘좋아서 귀르가즘 쩌러
진짜 얼굴 작은데 눈이 엄청 크고 맑고 안광 장난아니고 나보다 날씬하고(당연) 너무너무 예쁨(당연)
댓글 보니까 앨범콘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모두 고마워
진짜 처음간 느낌 팍팍나는 후기다 ㅋㅋ 재밌게 잘봤어 ㅋㅋ 앨범콘에서도 함께 신나게 놀자
나는 음향 엄청 좋다고 생각했는데 2층이라서 달랐던건가..? 난 아돌라콘때 월드컵경기장에서보다 훨씬 좋게 들렷오
후기 고마워 내 옆자리팬도 작년말에 입덕했다던데 재쥬 노래 들을때마다 감동하더라